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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나의 작은 소망하나 가슴에 담고...

by 범여(梵如) 2011. 4. 21.

이른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여
텃밭에 먼저 들리니 이젠
상치를 비롯한 야채들이 벌써
흙내음을 맡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담주에는 지인들을 불러 삼결살 파티라도
함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사이 4월도 끝을 향하여 이렇게 빠르게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날의 연속 이것만 온통 화려한 봄의 꽃잔치가 여기 저기 한창인 속에 시샘하듯 비바람 소식, 때아닌 폭설의 소식이...
모두가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모두가 우리들이 원하는바와는 너무나 다르고 같지않은 순간 순간의 연속 아침 저녁 그리고 한낮의 기온차이도... 하루 하루의 날씨도 맑음 흐림 모두가 변화무쌍 변화의 연속속에 하루 하루이지만 날마다 기분 좋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근심 걱정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언제나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아주 작은 고운 소망들이 한조각 구름이 되어 무지개 빛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바다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며 폭풍이 몰아 치는 날도있고 눈보라 치는 날도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의 소망을 가슴에 하나가득 담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 그리고 당신, 나의 친구, 나의 님들이 모두 모두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나의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어떤 힘이든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고 사는 겁니다.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않이라지요. 자기 마음 속에 여러 가지 감각을 불어넣으면 70, 80 이 되어도 그 사람은 청춘이랍니다.
 
어차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니까
 
(범여의 생각 中에서) 나이가 들어서 이젠 나는 안 된다는 침울한 생각이 자신의 젊을수있는 마음를 해치는거 아닌가요.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그것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것이 남는 장사가 아닐까요...? 새봄속에 움트는 꽃망울들이 이제 환히 꽃을 피우고 다시 탐스런 열매을 원하듯이 희망을 갖이듯이 이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싶음은 우리들 누구나 생각이고 바라고 원합입니다 날마다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생각없이 무덤덤하게 시작하고 싶으신 사람이 계시겠습니까? 어제 가신 분들이 그렇게도 원하고 바라고 소망하던 내일이란 오늘이란 날이건데 오늘이란 새날을 맞이한 우리들에게 새날 맞이함에 설래임이 없으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른 새아침에 우리 모두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어제들 다시금 돌아보며 심호흡속 새로운 오늘의 계획과 희망속의 새로운 시작을 해 본다면 분명히 오늘이란 즐거운 하루의 시작이 아닐까요?. 새잎이 피어나는 길가의 나무와 환히 활짝핀 꽃 새로히 피에나는 길가 봄속의 들꽃을 보면 느낌이 새롭고 상쾌한 마음으로 내딧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 신나겠죠. 별것 아닌 것에도 자세히 들여다보며 신비롭고 감탄해 본다면 그것이 바로 설레임이고 우리에게 의욕을 주는 신선한 즐거움 과 새로움이 아닐까요? 물질적인 것보다 마음의 여유를 찾아 작은것을 소중히 여기시며 설레이는 기대감과 감탄하시는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얼마남지않은 4월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2011, 4, 20, 금방이라도 뭐가 올것같은
꾸무리한 날씨에...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연잎차 한잔을 마시면서...
요사이 이해인 님의 새 "산문집" **"꽃이 지고나면 잎이보이듯이"** 을 정독 하고 있습니다 **** 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과 친해야 하네 아침에 눈을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면작은 기쁨들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혼을 적시네 내 일생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준 비단 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 말하면서 즐겁다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 (작은 기쁨) **** 네 고운 이름을 꽃잎 위에 적어 본다 네 맑은 이름을 유리창에 적어 본다 아무리불러도 지루하지 않은 너의 이름..... 오늘의 산에 와서 나무 위에 적어 본다 흐르는 시냇물에 적어 본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들이 여기에 와 있구나 친구야~~ (우정 일기) 에서 **** 이해인 님의 산문집 "꽃이 지고나면 잎이보이듯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