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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慶州金氏-桑村公派 ♣

永同金自粹遺蹟(영동 김자수 유적)

by 범여(梵如) 2012. 8. 28.

 

永同金自粹遺蹟(영동 김자수 유적) 충청북도 기념물 제41호


소재지 :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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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同金自粹遺蹟(영동 김자수 유적)]  

 

이곳은 고려 말에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김자수와 조선 문종(1450~1452) 재위 때 강릉판관을

지낸 그의 손자 김영년이 살던 곳으로, 김영년은 사임 후 이곳에서 후학 양성을 하였다한다. 

김자수는 자를 純中(순종), 호는 桑村(상촌)이며, 본관은 경주로서 경주 김씨의 중시조이다. 

유적으로는 선생과 그의 후손이 대대로 살았던 先志堂(선지당)과 후손의 효자 정려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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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先志堂(선지당)] 이 집은 중종(1506~1544) 재위 때 지어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인데,
순조(1800~1835) 재위 때 김노경이 선지당의 당호를 친필로 현판하였고, 秋史(추사) 김정희가

'長宜子孫(장의자손)'이란 친필로 편액한 것이 현재 보존되어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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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비] 

 

정면5칸, 측면2칸의 누마루 형식의 팔작지붕집으로 중간 3칸은 대청이다.

순조 16년(1816)에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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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23년(1374)에 장원급제하여 벼슬이 좌상시, 형조판서에 이르렀다.
고려가 망한 후 안동에 은거했던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이다.

조선 태종 때 형조판서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자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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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당의 좌측 전면에 있는 정효각은 9대손 김은(1640)과 김추(1648) 형제의 효자비각으로 

경종 원년(1721)에 세운 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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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은 각각 '효자 증통덕랑 호조좌랑 김은', '효자 증통덕랑 호조좌랑 김추'라 되어 있고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기와집이다. (참고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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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志堂(선지당)과 효자 정려각] 

 

김은과 김추 형제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석에 있을 때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연명토록 하였으며, 별세 후에는 조석으로 묘소에서 부모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효성을 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