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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전국의 사찰

금강산 건봉사

by 범여(梵如) 2012. 8. 31.

 

**금강산 건봉사**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금강산 건봉사

건봉사는 주변 산세가 연(蓮)잎의 겹으로 쌓여진 연꽃 중심부분에 서기520년(신라 법흥왕 7년)

 아도화상이 원각사로 창건하였고, 758년(경덕왕17년) 발징화상이 만일염불회를

열어 스님 31분과 신도 1,820분이 만일을 염불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락세계를

 열어 등공한 염불 도량입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건봉사에 계시던

 사명대사께서 의승병을 훈련하여 건봉령을 넘어 평양성과 한양을 탈환하여

 나라를 구한 호국 도량입니다. 세계에서 두 곳밖에 모셔져 있지 않은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견할 수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슬픈 6.25전쟁으로 몇 번의 진퇴가 거듭되어 수천의 사상자가 발생되면서 폐허가 되었고,

90년대에 들어 민통선으로부터 개방되면서 복원을 시작하여 원향복원을 위해 노력중이며.

사상자들을 위해 위령재를 지내오고 있다 한다.

 

 

*불 이 문* 

불이문(不二門)은 1902년에 건립되었으며,

전쟁을 거치면서도 유일하게 남아있는 당시의 건물로 강원도 문화자료 제 35호도 지정 보존되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건봉사  불이문은 일반적인 불이문이나 천왕문과는 달리 일주문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돌기둥에 사찰을 수호하는 의미로 금강저가 음각되어 있어 사천왕이나 금강역사의 역활을 대신하고 있다.

('금강저(절구공이 저)'는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바라밀"이다. 지혜로서 피안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보 제 루* 

 

십바라밀 석주

이 돌기둥은 국내 유일의 돌기둥 정진도형이다.

높이는 약 160cm 정도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네모 돌기둥에 10종류의 문양이 음각되어 있다.

10가지의 십바라밀 문양은 개인 해탈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함께 사는 법을 제시하고

남을 위해 있는 것을 나누고,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으며,

게으름을 멀리하고 선행을 쌓고, 인내와 지혜로서 중생을 피안의 세계로 선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대웅전(大雄展) *

 

 

 

 

건봉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1957년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옛 강원의 자리에 군부대에서 건립한 앞면 6칸, 옆면 4칸 규모의 건물이 있었다. 

최근 1994년 이 건물을 헐고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다시 지은 것이다.

안에는 아미타삼존불과 신중탱ㆍ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명부전(冥府殿)*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전각으로 안에는 지장보살좌상을 봉안하였는데,

6.25전쟁 때 산화한 군인을 비롯한 숱한 사람들의 영령을 모시고 있어 건봉사 명부전은 더욱 뜻이 있다.

 

 

*상징석(象徵石)*

극락전 지역의 현존 유물로는 입구의 커다란 자연석 위에 세워져 있는 입석(立石)이 있다.

사각형의 석주를 3m높이로 세우고 그 위에 돌로 봉황새를 조각하여 올려 놓았는데,

새는 대웅전 쪽을 바라보게 앉혀 주목된다.

석주의 동쪽면에는 한글로 ‘

나무아미타불’을 북쪽면에는 한문으로 ‘南無阿彌陀佛’을 새겼으며,

남쪽면에는 ‘大方廣佛華嚴經’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서쪽의 연기(年記)는 무진년인 1928년에 이 석주를 세웠음을 나타낸 것이고,

나무아미타불의 글씨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염불공덕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대방광불화엄경』을 새겨 놓았다는 사실이다.

흔히 학자들은 이를 가리켜 법보신앙(法寶信仰)의 한 형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해석 이전에, 『화엄경』의 갖춘 제목인『대방광불화엄경』을

외우면 나미아미타불을 외우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게 된다고 믿었던

 조선 후기 및 일제강점기의 신앙 조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 석주는 사역을 나타내는 표석(標石)의 기능과 함께 참배객을 경건하게

 만드는 경배의 대상물로 조성되었을 것이다.

 

*적멸보궁 오르는 길* 

 

*적멸보궁*

 

진신사리탑(眞身舍利塔)

건봉사에는 사명 대사가 모셔 놓은 진신사리를 봉안한 진신사리탑이 있고,

이 탑을 참배하기 위한 적멸보궁이 있다. 

 진신사리탑은 일명 세존영아탑(世尊靈牙塔)

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봉안하였다.  

이 사리탑은 1605년(선조 38)

사명 대사가 일본에서 되찾아 온 부처님의 치아와 사리를

봉안한 탑으로, 1724년(경종 4)에 건립하였다. 따라서 치아와 사리가

 건봉사로 온 뒤 120년가량은 다른 곳에 모셔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독성각*

 

 

 

*산신각*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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