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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經典講解

반야심경(般若心經) 강해 35 -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by 범여(梵如) 2015. 7. 3.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많은 주문 중에서 과연 어떠한 것이 가장 수승한 것일까?
물론 주문의 특성과 성질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주를 말할 수 있겠지만, 『반야심경』의

반야바라밀 수행을 닦아가는 수행자에게는 다음의 경전이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선남자 선녀인이 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받아 지니며, 가까이하여 독송하고, 바르게

사유하여 일체지(一切智)의 마음을 여의지 않으면, 독약 냄새를 맡게 해도, 혹은 사악한

요술을 사용해도, 혹은 불구덩이에 떨어뜨려도, 혹은 깊은 물 속에 빠뜨려도, 혹은 칼로

죽이려고 해도, 혹은 독약을 먹여도 이와 같은 온갖 나쁜 것들이 다치게 할수없다.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은 큰 밝은 주문[大明呪]이며, 위없이 밝은 주문[無上明呪]이기 때문이다.
『대품반야경』 대명품 제 32반야경에서는, 이처럼 진리가 파동 쳐서 재앙을 없애주는 주문

가운데 가장 수승한 주문을,‘반야바라밀’이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공을 드리고 축원이 끝날 때쯤이면 항상 ‘마하반야바라밀’을 외운 대목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반야바라밀은 이미 이 언어 자체에 진리가 함축되어 있다고 하여 귀의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반야바라밀 주문에 대해서, 『반야심경』에서는 네 가지 수승한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대신주(大神呪)라는 것으로,크고 신비로운 주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대명주(大明呪)로서,크게 밝은 주문이며,
세째, 무상주(無上呪)로서, 이 보다 더 높은 것이 없는 최고의 경지의 주문이고,
네 번째, 무등등주(無等等呪)라 하여, 비교될 만한 것이 없는 최상의 주문이라는 의미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혜의 완성,을 의미하는‘반야바라밀’은, 일반적인 언어로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

최고, 최상의 것이기 때문에 주문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반야심경』의 내용,‘반야바라밀’의 수행은 너무나도 깊고 오묘해서 하나의 주문으로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주문이야말로 ‘지혜의 광명’과도 같은 것으로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밝은 깨달음으로 향하게 할 수 있는 지고안온(至高安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