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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五月愛... 어느사이 중간을 넘어

by 범여(梵如) 2011. 5. 16.

화무십일홍 ..(花無十日訌...) 세상에 이쁜꽃도 열흘을 넘기는 꽃이없고 보름달도 일주일이면 사라집니다. 달도 차면 기우나니 절기의 순환계도는 어김없이 되돌아오고 때에 따라 꽃을 피우듯 그자리에서 침묵하는 꽃들의  겸허함을 배우며.. 흐르는 물처럼..   환희 핀 봄처럼..  " 나의 친구여"^^... " 나의님이여"^^... 오늘도 5월 의 愛  활짝 피어나소서  어느 때인가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작은 돌 하나까지도... 어느 시인의 마음처럼 내게도 다 삶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생활이 고달프고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나는 친구들을 떠올립니다.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해주고 기쁨에 동참해주는 친구, 나의 큰 위안이자 행복이 되어줍니다. 나의곁에 그렇게 좋은 친구가, 님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삶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랑하고, 미워하고, 함께 울고 웃고, 다투고, 화해하고....... 그렇게 많이도 웃으며 괴로워할 수 있기에 내 인생은 진정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내 곁의 소중한 이웃이 함께하기에 그 중에서도 내 인생의 가장 큰 의미는 내 곁의 슬픈 이, 기쁜 이, 외로운 이, 행복한 이, 미운 이, 착한 이, 가난한 이, 잘사는 이...모두가 함께함이 이 모두는 내 삶의 이유입니다. 가난한 내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아! 그러나 이 소중한 삶의 시간들은 너무도 짧다... 한정돼 있는 것 같다... 5월의 愛 어느사이 중간을 넘어... 입하을 지나 주말이면 여름의 문턱을 넘는 소만 마음에서부터 시작한 봄은 어느새 끝자락에 대롱거리며 남은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려는 듯 이렇게 빠른 시간의 흐름입니다 아름다운 삶의 순간 순간이 시간속에 묻혀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안타까움에 가슴을 졸입니다. 더 사랑해야지. 더 크게 울고 웃고 괴로워하고 즐거워 해야지. 이 귀한 삶의 시간들이 그냥 소홀히 지나쳐가지 않도록... 좁은 창틈새로 살금 살금 들려오는 아침햇살... 조금남은 봄의소리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른 아침 심호흡속 상큼한 5월의 눈부심과 짧은 산책을 합니다~ 맑은 햇살 아래서 피어난 어여쁜 꽃들의 향기가 날리우고 연둣빛 이파리들은 초록빛을 띄우며 초록의 향긋함을 느끼게 합니다. 묘한 마음의 떨림~? 가슴에 뭐라 말할 수 없는 하늘거림이  이 아침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 같아 기분좋은 설렘을 담아보는 5월의 맑은 오늘입니다. 향기롭습니다~
작은 바람의 입맞춤에도 나폴거리는 보랏빛 라일락이... 길가에 정겹게핀 작은 들꽃들의 고운 자태가 제게 물어옵니다~ 아직도 이렇게 마음깊이 남아있는 오월속 봄 한없이 변덕스런 5월속 봄의 날씨였지만 그런 가운데 봄의 계절 보람있게 보냈냐고 봄의 향기 속깊은 오늘 도 행복하였냐고~? 뭅습니다~~~ 대답 대신 미소와 함께 코끝에 라일락의 향기를 담으며 짧은 입맞춤을 하니 마음안으로 라일락의 향기가 스밉니다~^^... 한 주간의 피곤함이 쌓여
20km가 넘는 호남정맥길을 탄 후라 지쳐버릴 것 같은 한 주의 시작이지만 우리친구들, 그리고 님들~ 행복한 맘 경쾌한 발걸음으로 한주의 끝 휴일속에 이제 마감 준비하고 진정 5월 한달이란 세월속의 가운데 봄이란 계절의 끝으로 향하는때 이제 한계절의 보냄과 새로운 또한 계절을 맞이하기위한 준비 한달의 중간속에서 좋은 준비을 했으면 합니다~ 이제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새로운 기분좋은 준비와 시작 을 느끼게 해 주는 향긋한 차 한잔과 함께 나와 님들의 작은 바람 마음속 내려 놓습니다~ 五月愛 중간이 지난 16일 아침에
 
대모산 아래 개포골에서
범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