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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五月의 끝... 六月의 시작에

by 범여(梵如) 2011. 6. 2.

어느덧 五月의 끝 六月의 시작날입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시간이 흐르는것도 모른체 어느덧 이제 한해의 절반을 지나는 유월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하루 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 일지도 모릅니다 뒤도 돌아볼 시간도 없는 듯이... 외길만 한없이 달려 가듯이... 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한주을 너무 빨리살고 또 한달을 또 한해를 이렇게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차 한잔에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느낄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너무도 깊은 하늘이지만 빠져 들어 흘릴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하지만~~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아름다움의 모든 꽃들이 만발하여 푸르름의 계절 진녹 여름을 대비 하는때 가만히 마음을 추스려 꽃의 아름다움 을 느끼고 여름 짙은 숲속의 향기을 만끽 할수있는 마음의 너그러움을... 여름이란 계절의 절정을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 뿐입니다. 사랑스럽기 그지 없던 계절 의 여왕 오월이 가고 진녹 숲내음의 유월속에서 불현듯 풀밭에 코를 파묻고 킁킁... 짙은 그 내음에 취해 보고 싶어집니다 발밑으로 전해지는 찌릿찌릿한 생명력 때문이겠죠 진녹색 우거진 숲의 大地가 뿜어내는 공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까요? 이 모든것이 바로 유월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유월 숲처럼 파룻한 빛에서 점점 푸르룸으로 성숙해가는 당신의 감성속에는 어떤 행복한 선물이 담겨져 있을까요? 푸릇푸릇한 오월의 뜰을지나 이제 코 끝을 자극하는 짙은 쑥 내음같은 유월의 향기를 뿌려 놓으시지 않으실래요? 이제 진정 여름은 만물이 열매의 결실을 반기고 즐기는 묘미의 계절입니다 이제 만물이 더욱더 꽃의 기기재를 펴고 이제 그결실이 세상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봄이되면 앞다투어 여러 꽃들이 피어납니다. 나무에서 싹이 나올 때 진통을 겪듯이 이제는 비 바람속의 완연한 여름의 시작 계절의 변화에도 사람은 몸이 아프답니다. 이럴 땐 그 시련속에서 조금씩 커져가는 알찬 열매을 보세요 예쁘게 커져가는 알찬 열매을 보면 근심 걱정 다 사라집니다.^^* 우리는 늘상 참으로 멀리만 가려고 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늘 이렇게 머물수 있고 안식할수 있는데도 욕심 과 불만속에 멀리 돌아서 오곤 하지요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마음이 때론 어느 한 순간 이미 다가가 있을수도 있는데. 무던히도 멀게 느껴지는 것은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조바심은 아닐까요? 조건도 이유도 애써 만들지 마시고 오늘 하루 살짝 내마음을 던져 우리들 같이 차한잔 나누는 멋진 시간 만들어도 좋을것 같네요 생활속에 욕심을 조금이라도 비울 수 있다면 금방이라도 눈 앞엔 우리들의 만족함이 이미 두손에 잡혀 있을 때가 더 많을것을. 마음을 조금 열면 더 많은 마음들이 하염없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있을것을.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마음이 때론 어느 한순간 이미 다가가 있을수도 있는데. 무던히도 멀게 느껴지는 것은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조바심속 욕심 때문은 아닐까요? 아주 간단하게 아주 편하게 그리고 마음을 열수만 있다면 향기 가득한 마음속 차 한잔이 너무나 포근하고 향긋할 텐데요 지난주 한남.금북구간의 행치재에서 금왕읍까지
30여km를 혼자서 외로이 걸으면서...
 
아직 산 정상에는 이제 막 물들어가는 연녹색의 나뭇잎... 산밑에는 진녹색이 한창인데 이제 여름이란 계절의 절정을 차분히 기다리며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 뿐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마음 한편에 누구나 갖고 있은 소망이지요. 하지만 살다보면 압니다. 서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요. 부부, 자식, 친구, 이웃,그리운 님과의 사랑이야기.. 더욱 중요한것은 자연이 자연스레 베풀어주는 사랑..푸른 오월이 싱그러운 첫여름에게 알알히 일태되어 주는 풋풋한 사랑이야기... 참 감사한 오월의 끝 여름의 향기속에 유월의 시작입니다. 참 사연이 많았던 오월애.. 그런사히 이제 유월 못다한 사랑이야기걸랑 따스한 차한잔 우려놓고 오늘은 마음의 빈터를 찾아 나를 찾아 떠나는시간 ... 정겨운 우리 친구들... 님들... 마음의 정 모아모아 향긋한 차한잔 ..어떠신지요? 진정 여름이 사작되는 유월 초이튿날
점심을 먹고 나른한 시간에 녹차한잔 마시면서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범여(梵如)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