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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마음속에서 언제나 가을의 아름다운 오색 풍요가 흐르고

by 범여(梵如) 2011. 9. 6.

어느사이 벌써 일년의 2/3가 지나가고 8월의 끝 9월의 시작 잠시 가을 느낌속 시원함속에... 이를 시샘일까? 연일 계속되는 가을의 시작속 폭염 그리고 열대야... 그래도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가을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있습니다. 어제 오후 양평을 지나는 가을의 정취 차 창밖의 펼처지는 아름다운 가을풍경 한가로움이 묻어나는 양평의 오늘 오후 들녁... 한결 푸르름을 더하는 양수리 두물머리의 깨끗함에... 쪽빛 맑은 하늘에서 눈부시게 내려쪼이는 따거운 햇살에 그사이 넓은 농촌의 뜰에는 풍요의 벼들이 머리숙여 영글고... 더욱 넓고 반짝이는 맑은 한강의 두물머리 물빛... 한가로움이 ...평화로움이...고요함이... 이 물빛 반짝임에...이 하늘 쪽빛에...이 가을 들꽃에... 이 가을의 시작 색깔이 조금씩 조금씩 물들고... 길가에는 어느새 코스모스 어여뿐 자태가 한가롭고 드높은 하늘이 느껴지고 공중을 선회하는 고추잠자리들의 선회하는 모습이 참으로 한가합니다. 매미도 얼마 남지않은 자신의 계절 마감을 아는지 더욱 더 힘차게 울어대고 갖길옆 풀벌레들의 합창도 우렁차게 가을 의 시작 을 알립니다 늘~ 진 일보 하는 삶이시길 바라며 가을로가는 길목에서 여름을 빛내었던 푸르름 과 가을을 맞이하는 모든 만물이 풍요의 열매로 우리들에게 여유로움을 선물합니다. 대추 지난 여름은 무던히도 계속 이어지던 빗속에 한참이나 길고 무척이나 힘이들었습니다. 이런 여름이 언제쯤 끝이려나 싶더니만 그 열정으로 찾아온 이 가을날에 금새... 새하얀 구름 두등실 노니는 푸르른 쪽빛 하늘... 그 쪽빛 하늘에서 내려쪼이는 찬란하고 따거운 햇살... 이제 진정 가을의 시작입니다 여름의 끝 8월이 끝나고 이제 가을의시작 9월의 입니다 무수한 시간들이 말없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달리고 또 달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오늘이란 날들속을 지나쳐 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도 뜨거웠던 8월의 뜨거운 열정속의 열기와 사랑도 노을속의 저녁과 새벽녘의 선선한 바람에게 이제 서서히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뜨겁던 한여름도 가을이라는 계절에 힘없이 이렇게 서서히 밀려 나듯이 우리네 인생도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며 미련은 있겠지만 이렇게 서서히 우리에게 맞는곳을 향하여 조용히 찾아가겠지요 우리에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시간들이 더 많겠지요 그래도 지난 많은시간 한번 쯤은 뒤돌아 보고 나와 우리 주위의 것들을 뒤돌아봄은 어떨까요? 조금 아쉬웠고 서운했고 때론 기뻤던것들에 소중한 추억들을 담아내고 오늘, 오늘이란 시간들을 맞이한다면 조금은 알찬 오늘이란 시간들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시간이 감에... 옴에...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감에... 옴에... 마냥 앞만 보고 앞으로 달리는것 보다는 하루쯤은 지금을 향해 달려오고 가고 있는 시간 오늘이란... 오늘을 꿈꾸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정말 싫습니다. 마음속에서 언제나 가을의 쪽빛 고요함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가을의 아름다운 오색 풍요가 흐르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것은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이 시간의 흐름이 곧 우리의 인생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오늘이 지난 시간이며 내일은 오늘의 연속입니다 과꽃 성큼 빨리도 다가온것 같은 가을에 우리들의 마음또한 조금은 왠지 우울하게 만들것 같기도 하네요. 점점더 확연히 변하여가는 것만같은 나의 모습에 흰색이 더욱 많아지고 그 훤한 얼굴도 모습도 이제는...깊은... 세상사 모든것이 잡는다고 잡아지는것도 아님이요 떠난다고 영원히 떠나는 것 또한 아님이니 이 또한 우리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됨이 아님이고....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아니 이제는 아주 사라져버린 가로등길 옆 작은 골목이면 언제나 있던 바람에 흔들리는 그 카바이트로 밝키던 불빛... 카바이트 노오란 불빛이 정겹던 그한적한 포장 마차 젊은 시절의 가벼운 주머니속에서 기울이던 술잔 연탄불위에서 저절로 뒤집어지던 꼼장어 와 닭똥집 소주한잔에 더 없이 포근하고 아늑한 님과 친구들과의 지남이... 청춘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고 사랑과 우정을 논하던... 이 가을이란 계절이 오는때 더욱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옛일이 그리워짐은 잊혀지지 않을 님과 친구들과의 사랑 과 우정이란 끈끈함이 아직까지 함께 함이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것은 없습니다. 모든것은 하나 둘 만들어 가고 있을 뿐일테니까요 하나 둘 쌓이면서 버릴것은 버리고 떠나야 할것은 떠나보내고 그래야 또 새로운것이 때론 아쉬움도 서러움도 동반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값진 추억을 담아 넣었다면 조금은 서글픔이 서운함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버리고 떠나는것을 아쉬어 하기 이전에 가슴에 담았던 값진 마음들을 먼저 생각하는 보여지는 것만이 다는 아니듯 님 과 친구가 주위에 있음에 값진 보석은 늘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런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 가을의 계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쪽빛의 파란 하늘의 맑음과 따가운 햇살의 정열속에서 이제 서서히 이어가는 풍요속의 결실과 오색으로 물듬을 준비하는 가을 낙엽들을 그리며 내 주위의 귀한 님과 친구들을 생각하는 하루속에 우리의 사랑 과 우정도 더욱 익어가고 파란쪽빛 하늘처럼 더 맑고 화창하길 빌어봅니다. 이제 8월여름의 끝... 가을 9월의 시작... 무더위가 아직도 조금씩 기승을 부리지만 이제 무더위에 지친 서로의 마음을 추스려 아름답고 환한 풍요 맞이 준비을 하여야 할때가 아닐까요 우리님들 자~ 이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은 아침이슬 사이로 환희 웃음짓는 고운 들꽃의 미소... 흰구름 두둥실 쪽빛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새파란 물에... 저 맑은 쪽빛 하늘에서 오색을 머금고 내려오는 찬란한 햇빛... 행복을 우리 모두 모두 둠북 담구고 둠뿍 받아요 조석으론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요즘 조석으로 선선함에 감기 걸리기에 쉬우며 환절기 중에도 이때가 가장 힘들다 합니다 이런때에 나의님들 적당한 운동과 비타민 섭취 많이 하여 주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사랑과 기쁨가득..몸과마음 건강하게... 님들에게 결실을 맺어보는 뜻깊은 하루 하루가.... 님들에게 둠뿍 가을빛 쪽빛 파란하늘의 사랑을 선사하고픈 이제8월을 보내고 새로히 맞이한 9월도 언제나 행복한 날 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늘~~늘~~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범여가

꽈리

어효선 요/권길상 곡/과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