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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처서가 지나고 이젠 완연한 가을 기운이...

by 범여(梵如) 2011. 8. 25.

 
모기의 입이 비틀어진 처서가 이틀이나 지나~~~!
靑松~~~~! 텃밭에 잡초를 제거하고 가을 배추와
무우를 심은 텃밭에는 생기가 도는 느낌이네요
 
참으로 오랫만에 맞이하는 따사로운 햇볕
이젠 완연한 가을로 접어던 느낌
벌써 朝夕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고...
 
소나무 숲 사이로 밝은 빛이 환하게 보입니다 습한 기운을 머금은 듯 촉촉한 햇살의 빛이... 소나무 숲 뒤에 아련히 감도는 빛이 찬란 합니다 그사이로 온 몸과 마음을 감싸주는 새하얀 구름 맑게 흐르는 숲 냄새 풍기는 바람 이런 우리의 바람속에 그렇게 환한 여름을 즐기 기도 전 ... 계절의 풍요 을... 색의 아름다움을 어느새 즐기라고... 벌써 오늘은... 풍요의 계절 색의 조화 진정 가을 의 시작 처서도 이틀이나 지나고~~~? 아직도 더위의 여름에 대한 미련이 한창인데 소중한 것들의 가치는 각자마다 다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소중한 것은 우리가 움켜쥘 수 없고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바로 시간이라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이 시간의 흐름이 곧 우리의 인생이기도 합니다 오늘 무덤덤히 보내버린 지루함이 내일의 내 인생의 지루함이고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 흘린 땀이 오늘 하루분의 행복입니다 가슴에 희망을 꿈꾸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아파 걸을수 없을지라도 다시 일어나 힘차게 꿈을 향하여 달려갈 테니까요. 마음이 따스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 울고 싶어도 그 마음의 씨앗으로 다시 사랑받게 될 테니까요. 장마 끝난후 더욱더 계속 멈춤없이 퍼붓던 비, 비, 비, 괜스리 짜증스런 기나긴 비의 연속에 그 뜨거운 여름도 어느새 뇌리에서 사라져버리고... 이제 8월도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세월의 흐름에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우리님들 맑은 아침이슬 사이로 환희 웃음짓는 들꽃 의 미소 흰구름 두둥실 쪽빛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새파란 물에 자~ 이제 그 지루한 빗물 과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띠없는 마음으로 말끔이 씻어 버려요 이제 무더위에 지친 서로의 마음을 추스려 아름답고 환한 풍요 맞이 준비을 하여야 할때 그리고 저 맑은 쪽빛 하늘에서 오색을 머금고 내려오는 행복을 우리 모두 모두 둠북 둠뿍 받아요 나의 님들이여!
행복은 결코 멀리있는것이 아님니다 언제나 그리고 향상 내마음속에있담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또한 남들은 행복하고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때론 자기에게만 닥쳐온 불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신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공평하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는 가는 오직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먼훗날 그대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그대 가슴 속에 살아 숨쉴때 행복을 진정으로 아는 삶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행복은 그 속에서만 존재하기에... 민들레 노오란 씨앗하나 휘리릭... 보랏빛 산도라지 한들 한들 미소짓는 향기하나 우리님에게
아련한 그리움 담아 봄소식을 띄워 보내었던 어느새 그봄도 느끼기전 여름, 줄기찬 빗줄기가 쏟아지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연속... 왠지 마음까지 빗물에 밀려 가는것만같던 우중충 잊어져만같던 여름 속 팔월 어느새 여름도 즐기기전 가을의 문앞 입추 그리고 진정 가을의 시작 처서도 지나 버리고..... 아무리 물을 주어도 그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없는 자연앞에서 다시 한해속의 계절 가을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가을의 따사로운 햇빛과 바람을 반기며...
 
따사로운 아침햇빛아래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모닝커피로 아침을 즐기면서
범여가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 Dana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