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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의령(우봉)지맥(終)

의령(우봉)지맥의 지도및 고도표

by 범여(梵如) 2012. 1. 20.

의령(우봉)지맥

 

◆의령(우봉)지맥이란?

진양기맥의 한우산에서 분기하여 응봉산(597m), 매봉산(597m), 우봉산(372.3m), 숫골산(285m),

긴등산(231,3m), 옥녀봉(341,9m)등 주요산을 경유해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기강나루)에서 남강이

낙동강으로 함수하는 약30.6km 짧은 산줄기를 말하며, 영광스럽게도 산줄기로 이름을 부여받은

우봉산(372.3m)은 높이로는 야산에 불과하지만, 지형상으로 인근 의령군, 창녕군, 합천군 일대의

이름난 산봉우리들이 다투어 얼굴을 내밀어 조망이 좋다. 

 

 

 우리나라 하천지도로 본 의령(우봉)지맥 

 

 

 

의령(우봉)지맥 산줄기가 찬밥 신세가 된 연유가 무었일까 하는 것입니다.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을 빼놓고 산줄기 가닥을 잡자니 뭔가 허전 했던가? 

 

아니면  입심좋은 그 누군가의 조정으로 진주로 가자고 했던가?

남덕유산 참샘에서 발원한 물길을따라  진양호로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추고

한우산 동봉에서 성산리 기강나루까지 답사를 마치고 난 지금

진양기맥 명칭과 우봉지맥명칭이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표지석 하나없는 그 곳에 예쁜돌 하나라도 세워주면 좋을건데 지맥 종주내내 버려진 야산 그대로 였습니다.

다만 선답자의 리본만이 등로를 대충 가늠할 수 있었고 자주 나타나는 임도로  자칫 마루금을 버리고 종주하는

일도 있을 수 있었습니다. 기맥 명칭을 고쳐 부른다면

남강 북쪽 울타리를  통틀어 남강기맥이라 부르고  자굴산에서 진양호까지는

 

**단맥으로 가닥을 잡아야 옳다고하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언젠가는 반듯한 이름도 얻고  형편없는 마루금이 잘 정비 되어서

후답자들이 두 강이 합수되는 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발을 담그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