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우봉)지맥이란?
진양기맥이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황매산 성현산 산성산 지나 도면에 표시된
寒雨山(764)에서 진양기맥은 남쪽 의령의 진산 자굴산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북 방향으로 분기하여
의령군 궁류면과 가례면의 경계를 따라가며 유곡면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 부림면 낙서면
8개면을 지나가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따라가 보면
768봉-임도(570)-鷹峰산(△584.7, 3) 지나 593봉에서 동북방향으로 馬證山(△427.6, 여맥)을 떨구고
의령군 유곡면과 가례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582봉에서 남쪽으로 진양우봉공덕단맥을 떨구고
동북진하여 △530.5봉-425봉-구오목 임도(250, 6/9)-牛峰山(△372.3, 1.2/10.2)에서
남쪽으로 三峰山(△199.6, 여맥)을 떨구고 동진한다
장군당재(270)-360봉-1011번지방도로 막실고개(190, 2.1/12.3)-337봉-숫골산(292)-337봉-309봉
-玉女峰(△321.4)어깨(310)- 20번국도 달재고개(110, 5.1/17.4)-261봉-돌문재 도로(150, 1/18.4)에서
남쪽으로 진양우봉가목단맥을 떨구고 북진한다
253봉 지나 올라간 둔덕(230, 0.9/19.3)에서 산줄기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
여기서 남강의 온전한 북쪽울타리를 치는 산줄기로 가려면 동남진으로 내려가야 하고
더 긴 산줄기로 가려면 북진하여 한이불재로 내려서야 한다
일단 남강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로 가는 흐름을 따라가 보면
244봉-의령군 지정면 양동 도로(110, 2.3/21.6)-180봉-△294.5봉-241봉-△168.5봉-남재고개
도로(30, 5.2/26.8) 지나 남강이 낙동강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지정면 기강나루(30, 1.8/28.6)에서 끝이난다
이 산줄기는 진양기맥에서 우봉지맥이 분기하는 도면상 한우산까지는 온전한 남강의 북쪽 산줄기인데
그 이후로도 진양기맥은 남강의 북쪽 산줄기는 계속되고 있으나 제일 긴 산줄기의 흐름을 따라 가고 있어
그 끝나는 지점이 낙동강변이 아니라 남강의 중심부에 있는 진양호라 산경표의 원리에 따라
남강북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을 수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그 끝나는 지점의 지명을 차용해
진양기맥이라고 이름을 지어버렸으니
한우산 이후 남아있는 남강의 진정한 북쪽 울타리는 낙동강변 기항나루에서 끝이나는 산줄기인데
한우산 이후 일부만 남강의 북쪽 울타리 노릇을 하고 있어 진정한 남강북이란 이름을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그 산줄기에서 분기한 산줄기 중 특이한 산이름을 갖고있는 우봉산의 이름을
빌어 진양기맥에서 분기하였으니 진양우봉지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면 좋겠는데 그 산줄기는 28.6km로
이미 우리산줄기에서 약속한 산줄기 분류체계에 따라 30km가 안되므로 지맥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다만 그 산줄기만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지점에서 끝이 난다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30km가
안되더라도 지맥이라고 부른다면 할 말은 없으나 그러한 특수성이 많아질까 저으기 염려가 되는 바이다
그러면 진양우봉단맥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분기점에서 북쪽 한이불재로 분기한 더 길고
확실한 산줄기를 간과한 꼴이 되고 만다
어차피 진양기맥이 남강 북쪽 산줄기하고는 전체적으로 인연이 없는 관계로 여기서도 최장 산줄기를
찾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산줄기는 계속 흐른다
무명 둔덕(230, 0.9/19.3)에서 북진을 하며 한이불재-266봉-△267.8봉- 287봉 지나 60번국지도 박진고개(70, 3.4/22.7)-진동고개 도로(210)- 진동산(△252.2, 2/24.7)-鷹봉(210)-까먹고개(150)-△230.4봉- 윗방계 도로(110, 3.4/28.1)-208봉-내제고개(110, 1.6/29.7)-
의령군 낙서면 여의리 신기마을 도로 지나 낙동강변(30, 5.3/35)에서 끝이나는 산줄기가 약 6.4km가
더 길게 뻗어 30km를 훌쩍 넘으며 지맥의 반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산줄기 중 응봉산이나 옥녀봉 응봉 등은 이미 다른 산줄기에서 심심찮게 선을 보이고 있고 이미 차용을
한 산줄기도 많은지라 좀더 특수한 이름을 찾아보면 우봉산과 진동산이 있는데 우봉산이 훨씬 높은
산이므로 그 산의 이름을 빌어 진양기맥에서 분기하였으니 진양우봉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여기서 진양기맥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제 단견을 피력해보면
우리 조상님들은 산경을 수경과 같이 사고를 하셨으며 산경표의 원리인 산자분수령이라는 원리가
단적으로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남강이라는 강의 남쪽 울타리는 낙남정맥이 대부분 차지하며 그 낙남정맥 광려산에서
북쪽으로 갈래친 낙남화개지맥과 합하여 온전한 남쪽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남강의 북쪽 울타리는
진양기맥의 일부와 진양우봉지맥 일부와 남은 여맥으로 그 흐름이 이어진다
만약 남강이라는 수경을 생각한다면 그 북쪽 울타리를 온전하게 치고 있는 산줄기를 따라가 남강변에서
끝이나는 약142.1km의 산줄기를 남강북기맥이라고 이름을 짓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는 것이며
남강남기맥이라는 산줄기는 없으니 북을 생략하고 그냥 남강기맥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강북기맥을 때어내고 남은 진양기맥중 한우산 이후 진양호까지 가는 약50.1km의 산줄기는
나의 산줄기 분류 방법대로라면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의 이름을 빌어 남강북자굴지맥이라든가
또는 진양호의 이름을 빌어 남강북진양지맥으로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한 방법이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리된다면
진양기맥 약163.6km보다 약21.5km가 짧은 산줄기가 기맥의 반열에 드는 것이라 선답하신 분께서
한우산에서 자굴산으로 그리고 진양호까지 흐르는 산줄기 유장한 흐름과 그 세에 있어서 상당히
고심한 면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그 흐름을 진양호로 바꾸어 진양기맥이라고 칭했으니 후학이 여길 따르나 좀 짧지만
남강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으로 기맥줄기를 이어가 그를 산경표의 원리에 따라 남강북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면 우봉지맥이라는 이름은 있을 수가 없고 새로 이름을 부여한 남강북자굴지맥과 남강북기맥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한이불재를 지나 진동산으로 흐르는 산줄기는 약15.7km로 진동산의 이름을 빌어
남강북기맥에서 분기했으니 남강북진동단맥이라는 2개의 산줄기가 탄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의령(우봉)지맥(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령(우봉)지맥 제2구간 - 달재에서 기강나루 합수점까지 (0) | 2017.04.03 |
---|---|
의령(우봉)지맥 제1구간 -한우산 동봉에서 달재까지 (0) | 2017.04.03 |
의령(宜寧:우봉지맥:牛峰枝脈)와 지도 (0) | 2012.08.18 |
의령(우봉)지맥의 지도및 고도표 (0) | 201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