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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전국의 사찰

극락도량 제주 약천사

by 범여(梵如) 2012. 2. 28.

 

*극락도량 약천사* 

 

약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사찰이다.

약천사의 기본 이념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지향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간화선 정신과 대승불교의 정신과 함께 한다. 이러한 종단의 목적을 원활히 이루고자 하는 원력으로 불자들을 이끌어 갈 것이다.
언제나 약천사는 대승적이고, 간화선을 지향하면서 통 불교적 모든 수행방법으로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교화하고자 다음과 같은 실천적 기본이념을 견지하고 있다.

 

*대 적 광 전* 

 

약천사는 비로자나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화엄도량이다.

더없이 넓고 무진한 부처님의 진리 세계가 원융무애하게 펼쳐지는 화엄사상은 한국 불교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선종의 가풍을 일궈 내고 있는 해인사 등 주요 사찰들도 모두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창건되었다.

 

아미타부처님을 모시는 미타도량이다.

일체 중생을 모두 극락에 태어나게 하겠다는 법장비구의 대원력을 구현하고자 하는 미타도량이다.

창건주이신 혜인스님께서는 [청정한 자성이 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自性彌陀)] 임을 법문 때마다 가르치고 계신다.

 또 약천사가 소속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은 아미타부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는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로 돌아가고자 하는(西方淨土 阿彌陀佛께 歸依한다) 불자들의 염원이 담겨진 지명이다.

 

약사여래불이 계시는 약사도량이다.

모든 사람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구원하고자 원력을 세워 약사여래를 큰법당 좌보처로 모신 약천사는 사찰을 창건하기 전부터 사시사철 흘러내리는 약수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약천사의 명칭도 약수가 흐르는 샘(도약샘-道藥泉)이 있는 곳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인연의 터에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모두 편안함을 얻기를 기도하는 도량이다.
  

 

 

 

 

 

 

 

*굴 법 당*

큰 법당 뒤쪽 약천사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굴법당은 큰법당이 완성되기 전에 조성되었다.
정교한 최신의 공법으로 조성되어 제주도내에 많은 천연동굴과 너무나 유사하게 조성되었다.
주불로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졌고 좌보처로는 백의관음, 우보처로는 지장보살을 모셨다.

부처님과 두 보살 모두 큰법당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채색하고 개금하였다.

불단 우측에는 부동명왕이 모셔져 있는데 약천사의 모든 재앙을 물리쳐 주기를 발원하면서 모셔졌다.

현재 약천사를 참배하는 불자들에게 굴법당은 조용한 기도처가 되고 있다.

 

 

*나 한 전*

약천사에서 가장 먼저 아침 햇살이 비치는 곳에 위치한 2층으로 된 영산전(오백나한전)은

큰법당 낙성식 때 상량식을 가졌다. 2층에는 500분의 나한을 모신 영산전(오백나한전)이다.
2001년 10월 30일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하여 오백나한을 모셨다.

영산전에 모셔진 모든 나한은 각각 채색하여 그 화려함을 더한다. 현재 100 존자의 조성불사를 동참 받고 있다.

 

 

 

*삼 성 각*

 삼성각은 약천사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전각이다. 큰법당의 앞쪽 우측, 나한전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나반존자가 주존으로 모셔져있고, 좌보처는 용왕이 우보처는 산신이 모셔져있다.
이곳은 초기 약천사 불사가 시작되면서 조성되었는데, 많은 인근 불자들의 조용한 귀의처가 되어 왔으며, 아직도 인근 신도들을 중심으로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기 불사 때부터 정초가 되면 인근 불자들은 삼성각에 인등을 켜서 소원을 빌며, 제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하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약천사에 유일하게 용왕이 모셔져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범종루와 법고루*

현재 약천사 자리에는 '혜인스님께서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돽새미(도약샘~돽샘~돽새미)]라 불리는

수질이 좋은 약수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약수를 마시고 기갈을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  물 좋은 이곳에 절을 지어 이름을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다는 뜻에서

자연스레 절 이름을 藥泉寺(약(藥)자와 샘 천(泉)자)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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