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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골프

롱 아이언 어드레스…왼쪽 어깨 닫고 체중 왼쪽으로

by 범여(梵如) 2012. 4. 11.

골프 스윙의 90%는 어드레스에 달렸다.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지면에 대는 자세를 말한다.
어드레스 자세는 그대로 임팩트 순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잘못된 어드레스는 뒤땅과 톱볼을 내기 쉽다.

어드레스 자세는 골퍼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양팔, 양 무릎, 엉덩이, 어깨선을 일치시켜 평행을 맞추고 임팩트 때
어드레스 자세로 그대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어드레스 때 척추 기울기를 백스윙-다운스윙-임팩트 때도 그대로 유지할 것을 주문한다.
그래야 헤드 가운데에 공을 맞출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임팩트 순간 손 위치를 어드레스 때
손 위치에 오도록 연습하는 것도 어드레스 자세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론은 그렇지만 막상 치다 보면 어드레스 자세가 조금씩 달라진다.
어드레스 시 클럽 페이스를 약간 오픈해 치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공을 페이스의 한가운데가
아닌 토(앞쪽)나 힐(뒷쪽)에 가깝게 놓고 치기도 한다. 아마추어는 임팩트 때 자세와 처음 어드레스
자세가 크게 달라져 일관된 샷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억지로 어드레스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면 제대로 임팩트가 안 된다.
임팩트 시 꼭 어드레스 자세로 되돌아올 필요는 없어도 최소한 임팩트를 정확히 맞추는 연습은 필요하다.


평소 아이언을 잘 치는 사람도 3, 4번 롱 아이언 때문에 고생할 때가 있는데, 이때 원인도 처음의
어드레스 자세대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럽 길이가 길기 때문에 백스윙 후 제자리로
돌아올 때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백스윙을 줄이고 임팩트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임팩트 직전 자세로 어드레스를 취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임팩트 직전 자세란 왼쪽 어깨를 닫고 체중을 왼쪽으로 실은 상태에서 왼쪽 허리를 돌리기 직전의 상태를 말한다.
그 상태에서 헤드 무게를 느끼며 롱 아이언을 지면에 떨어뜨리는 연습을 반복하면 롱 아이언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