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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들길에서 만난 행복 마음의 문을 여니...|

by 범여(梵如) 2012. 11. 1.

 
시월이 어제란 뒤안길로 십일월의 오늘이란..
지금 가을이 이렇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계절 겨울이 가까이 오고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그대~
 님을 향한 가을의 풍성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가을속 님을 향한 나의 情과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지금 안달이 났습니다.
 
流水같이 빠른 세월이어라
님을 향한 情도 사랑도 그렇게 기다림없이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나의 님을 향 한마음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지난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국화의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아~좀 더 머무름없이 이렇게 가을은 아쉬움 속에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라는 쉼없는 흐름속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그러면 봄도 또 오겠지요.
하늘처럼 푸르른 님을향한 가을의 깊은 정과 사랑은 떠나고
아~이렇게 가을이 깊어만갑니다.
이렇게 이렇게 가만히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파아란 하늘은 나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월이 그렇게 가고 십일월이 이렇게 오고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난 ........난.............

세상을 마음의 창밖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님이여~~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는 만큼 우리들 정과 사랑이야기도 익어가는데... 엄연한 자연의 순리앞에서 어김없이 태양은 뜨고
아침햇살 한줌창가에서 쏴아~~!
 반기는 아침이 오고 ,오고, 또 오고휴식같은 나의 님~~~!
우리의 인생이 꼭 산과 같아서 ..
오르막이 있음 다시 내려오고 땀흘리고 올라 정상인가 싶더니 다시...시월 마지막의 날에의 아쉬움일까 아님 가을의 깊어감을 재촉함일까..쪽빛하늘 하이얀구름 환한 태양 가을, 가을, 가을 ....가에
어제 저녁에 가을비가 한줌에 쏴아 내리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떨어져...
오싹 오한이 들고....온몸의 움추림꼭 요즈음
우리들사는 세상 이야기 같구나.
十月의 愛...무던히도 바쁘고 마음 아프고 참 삶이 힘들었습니다.
님이여 그래도 이렇게 가을이 깊어가는때
파아란쪽빛 하늘을 향해 푸른 소나무는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뭉게구름 두둥실 희망이 보입니다.
다람쥐 한마리 후두둑..밤한톨 입에물고 겨울을 준비합니다
 
내 친구 바람이 늘 하던말이
오늘 왜 가슴깊이 저려 오는지
동이 터기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시월을 마무리하는 길목에서의 혼자의 깊은 생각^^..
朝夕으로 찬공기가 옷깃을 여미는 아침..
'벌써 가을이깊었구나....아~ 이제 겨울도...
생각하니 마음 한편으론 지난시간...
가을이 익어가고...가을이 저물어가고...
새달 십일월의...
내 삶의 가을도 깊이 익어어가는 십일월의 첫날아침.
황금빛 풍요을 추수하는 감사한 가을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님에게 향합니다
풍성한 추수, 열매,...곳간에,..
님을 향한 정,사랑을...
무수한 정에 대한 감사의 언어들이 생각나는 시월애..
내년을 위한 씨앗을 거두는 겸허함으로...님에게...
그것이 나를 향한 님을 향한 사랑이야...
그것이 나를 위한 님을 위한 인생이어라...

 

가을이깊어가는 시월의 끝 십일월의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

깊어진 가을에 받는 편지엔

당신의정이 담긴 말린 고운낙엽

하나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님과의 정과 사랑속 행복을 위해서 아주 작은것이지만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이 둠북담긴 고운 낙엽하나을...

그러면 나는 무척이도 행복할것입니다.

그 곱게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님의 향기와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더욱 좋겠다.

들길에서 만난 행복..마음의 문을 여니

싱그러운 들꽃들이 파아란 소나무 하늘가에

해맑은 미소로 11월을 반기는 좋은날의 첫번 아침입니다.

 

위기가 바로 기회입니다.

어둠이 지나면 다시 새아침이... 마음 아프고

참 삶아란 생활이 힘들었던 달 시월

래도 한달 한달이 무던히 빠르게 느껴지곤 합니다.

세월과 시간은 역시 잡을수 없는가 봅니다.

마지막 시월에 행복을 실어주고 다가오는

 십일월에 축복을 받는 그런 달과 한주가 되시길 바라며

유난히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유념들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대여 힘겨웠던 시월 잘마무리 하시고

깊어가는 가을 11월에 해맑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11월의 첫날 아침에

 

대모산 개포골에서 범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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