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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

立春大吉 建陽多慶

by 범여(梵如) 2016. 2. 4.

立春大吉 建陽多慶  오늘은 기나긴 동지(冬至)의 어둠을 뚫고

대지(大地)는 서서히 따스한 양기(陽氣)로 돌아서는

봄의 문턱인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는 기운이 감도는 때이며.

모든 생명체의 활동과 또 한해의 시작입니다.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立春大吉)의 의미는 한해의 시작인 立春(입춘)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소망(所望)이며.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 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건양 建陽.
조선 말 고종 32년인 1895년 음력 11월 17일에 조선이 자주국임을

선포하기 위해 최초로 사용한 연호(年號)입니다.


김홍집 내각에 의해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정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연호(年號)인데.
그 후 이듬해인 1897년에는 다시 광무(光武)로 연호를 바꾸었습니다.

 

壽比金石 壽比金石
부귀안락 수비금석
부유하고 귀하여 편안하고 즐거우며 수명은 쇠나 돌처럼 끝이 없으소서~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님들 가정 모두 모두 새봄의 기력으로 모두 모두 평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