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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섬강 서(성지)지맥(終)

섬강 서(성지)지맥 제3구간 -턱걸이고개에서 서화고개까지

by 범여(梵如) 2018. 10. 9.

산행일자: 2018년 10월 9일 

☞ 산행날씨: 잔뜩 찌푸린 날씨에 약간 추움

산행거리: 도상거리 12.6km / 6시간 30분  소요

☞ 참석인원: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턱걸이 고개-임도삼거리-안부-묘지-헬기장-무명봉-무명봉-안부-삼각산

              골프장 갈림길-갈림길-수리봉갈림길(추읍지맥)-이정표-넓은공터-429m봉

              암봉-황거고개-429m봉-안부-460m봉-안부-493.7m봉-무명봉-무명봉-암봉

              509.3m봉-중앙선 철길 위-갈림길-NO21송전탑-안부-444m봉-구둔치-410m봉

              안부-370m봉-무명봉-340m봉-묘지임도-임도-398.5m봉-무명봉-무명봉-350m봉

              묘지-안부-266m봉-에코브릿지-서화고개

소 재 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지평면(舊지제면) / 여주시 북내면

 

지난 일요일에 진권아우와 천등지맥을 하기로 했는데 진권아우가 갑자기 부산으로 가고,
나 역시 몸상태가 아주 안좋아 산엘 가지 못했더니만 컨디션이 아주 안좋다.
목요일(4일)에 병원엘 갔었는데 담당 주치의가 걷는것은 아주 좋다고 하면서 많이 걸어라고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컨디션은 정상이 아닌지 숨이 가쁘고 오르막에는 아주 쥐약이다
그래도 가야지 생각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선릉역에서 강변역으로 가는 첫차(05:47)를타고 강변역에
도착하여 동서울 터미널에서 용문가는 첫차(06:15)에 오르자마자 잠이 쏟아진다 

 

오늘 산행 구간의 지도

06시15분발 동서울발 → 용문행 버스표

동서울에서 홍천으로 가는 버스도 06시 50분발 횡성으로 가는 버스와 마찬가지로

양평에서 부터는 일반 국도로 가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용문 버스정류장(07:18)

용문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용문역으로 가서 양동역가는 열차를 타러 가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간발의 차이로 열차는 떠나 버리고 갑자기 닭좋는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어 버렸다 

용문역(07:22)

대합실에서 다음 열차시간을 알아보니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기에 터미널쪽에

되돌아 와서 택시를 타고 턱걸이고개로 향한다(택시요금 20,000원)

턱걸이 고개(260m:07:55)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와 고송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용문에서 양동으로 이어지는 328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고개인데 생각보다 차량 통행이 많고,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족이 많이 보인다

지명의 유래는 고개를 오를 때 고개마루가 가파르고 숨이 차서 턱걸이 하듯이 고개를 고추 세우고

올라야만 하는 가파른 고개란 뜻이라고 한다

산행을 시작하다(08:00)

택시에서 내리니 생각보다 쌀쌀하고 추운데 오늘 두꺼운 자켓을 입고 온 게 천만다행이다.

스틱을 펴고 장비를 점검한 다음에 시멘트 임도를 따라서 성지지맥 3구간을 시작한다 

임도삼거리(08:05)

임도삼거리에서 올라서니 반가운 선답자들의 흔적이 보인다

넓은 공터가 나오고...내리막길로 내려서니...

안부(08:10)

등로는 사라지고 좌측으로는 임도가 보이는데 임도파들은 이쪽으로 오는가 보다

갑자기 고도를 높이니 숨이 차기 시작하는데 몇번이나 숨을 헐떡거리면서 올라선다

묘지(08:15)

묘지를 가로질러 묘지 뒷쪽으로 올라선다

헬기장(08:17)

등로 좌측 아래에 있다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꺽어져 지맥길을 이어간다

무명봉(08:20)

급한 오름길

숨이 막힐정도로 힘이든다... 몇번을 선 채로 쉬었는지 모르겠다...맥길을 포기해야 하나...

편안한 능선을 걷다가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

등로 좌측으로 간벌지역이 나온다

등로에는 가지버섯(청버섯)이 많이 보인다

저걸 깨끗히 씻어 라면에 넣어 끓여 먹으면 꿀맛인데...

수헌아우님과 같이 다녀야 라면을 먹을 수 있는데

이제는 이 몸뚱아리로 고수와 다니기는 틀렸나 보다

무명봉(08:45)

안부(08:49)

삼각산 오르는 길

고사목이 있는 곳을 지나니 삼각산 정상이 나온다

삼각산(三角山:538.3m:09:05)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와 금왕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삼각점과

넓은 공터가 있고 준.희 선생님과 산친구가 걸어둔 팻말이 2개나 걸려있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족보가 있는 산이다

 

양평군의 자료를 찾아봐도 삼각산의 지명에 대한 유래는 알 길이 없다.

다른 설에 의하면 날카로운 세 개의 암봉을 가져서 붙혀진 이름이라는데 날카로운 암봉을 찾을 길이 없다

한국의 산 이름은 산 모양새나 주변 지명, 전설, 산세에서 유래한 게 많지만 때로는 봉우리 개수로

이름을 붙인 곳도 적지 않은데 별 고민 없는 작명인 듯하지만 단번에 산의 모양새를 가늠케 한다는

점에서 이곳 삼각산도 그런 부류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산의 동쪽 아래에는 명문 골프장중의 하나인 더휴스타 C.C가 있다

삼각산 정상 삼각점(△여주 308 / 78 10재설)

인증샷

턱걸이 고개에서 이곳까지 올라왔더니만 너무나 힘이들어 베낭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 

이곳도 서서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편안한 내리막길

청버섯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지고...

더스타 休골프&리조트 갈림길(09:23)

등로에는 맥꾼들의 흔적은 보이질 않고 골프장의 흔적만 보인다

갈림길(09:29)

우측 아랫쪽으로 골프장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지맥길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로가 조금씩 거칠어지나 그래도 다른 맥길에 비하면 양반이다

움푹 패인곳을 지나니 수리봉 갈림길이 나온다

수리봉 갈림길(441m:09:33)

이곳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쪽으로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고

성지지맥길은 시그널이 잘 보이질 않아 혼란스럽다...산으로님에게 전화로 물어본다.

이곳이 추읍지맥의 분기봉이기도 하다

추읍지맥 개념도

추읍지맥은 성지지맥 삼각산 부근 441고지에서 분기되어 수리봉, 추읍산, 개군산을 거쳐 흑천과 한강이

합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0Km의 산줄기이다. 당초 163맥에 들지 못했으나 어찌어찌

거리를 계산하다보니 지맥 기준인 30Km를 겨우 넘기는 거리라서 새로히 지맥 축에 낀 것이다

이곳부터는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마을회관 이정표가 많이 보이는데 어느 마을을 의미하는지?

산으로님은 대한산경표에 의거해서 흑천지맥이라고 표기해놨다

이정표(09:36)

어느 마을회관인지도 알 수 없는 이정표가 쓰잘데 없이 많다

산으로님은 이곳부터는 섬강서지맥을 표기를 해놨다

넓은 공터(09:43)

429m봉(09:45)

계속되는 이정표

또 만나는 이정표...맥꾼들한테는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암봉(09:52)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이곳이 호랑이굴이 있다고 했는데 찾을 길이 없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오는 이정표도 새로 바뀌어 버린 바람에 혼란스럽다

내리막길에는 산악오토바이가 다녔는지 등로가 많이 파여있다

등로는 유순해지고...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 내려서니 황거고개가 나온다

황거고개(巨峙:09:58)

양평군 양동면 일신리 월리터에서 매월리의 황거러니로 넘는 고개.로'한거러니고개'라고도 한다

일제 때 황거광산에서 금을 채광한 이후 생긴 지명이며 고개 양쪽으로 뚜렸한 등로가 보인다

황거고개의 모습 

이곳에서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올는데 수술 부위에 갑자기 숨이 멎는듯한 통증이 밀려온다 

오르막길에 몇번을 쉬는지 모르겠다

급경사의 오르막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를 만나고...

429m봉(10:12)

등로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429m봉 정상에는 얼마전에 작고하신 한현우님께서 독주봉(獨主峰)이란 코팅지가 보인다

429m봉 정상의 모습

황거고개에서 429m봉까지 죽을 힘을 다해서 올라왔는데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안부(10:15)

급경사의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눈 앞이 캄캄하다... 이곳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까실쑥부쟁이(꽃말:순정, 옛사랑, 그리움)

쑥부쟁이의 한 종류로, 잎 표면을 문질러보면 까칠까칠하다고 해서 까실쑥부쟁이라고 한다.

대표종인 쑥부쟁이는 키가 30~100㎝, 꽃은 자주색인데, 구절초와 비슷하나 꽃 지름이

구절초의 절반 수준인 약 2.5㎝밖에 안 되므로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460m봉(10:27)

다시 내리막길...

안부(10:29)

급경사로 올라서니 똑같이 반복되는 문구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마을회관 방향으로 향한다

편안한 능선을 걸어가니...

493.7m봉(10:37) 

등로는 비교적 뚜렸하다

이곳은 선답자들의 흔적이 그리많지 않다... 오랫만에 만나니 반갑다

등산로 팻말 좌측에는 문패없는 묘지 1기가 있다

계속해서 직진으로 이어지는 맥길 

무명봉(10:50)

산악오토바이의 피해를 입은 맥길

계속해서 편안한 길을 걷는다

무명봉(10:54)

암봉(10:55)

로프가 처져있는 암릉구간을 지난다

다시 약간의 오르막길

509.3m봉(11:03)

509.3m봉을 지나면서 다시 편안한 등로로 맥길은 이어지고...

중앙선 철길 위(11:06)

이곳 아래로 청량리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철길이 지나간다

산에 오토바이가 좀 안올라 왔으면 한다

갈림길(11:10)

수리봉 갈림길에서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이 만난 이정표...맥꾼들한테는 아무 쓰잘데 없는 표지판이다

어느 마을회관인지 모르는 마을회관(양동면 일신리 마을회관인 듯)과는 이곳에서 작별을 고하고

‘등산로 없음’이라는 곳으로 직진하여 지맥길을 이어간다

NO21송전탑 (11:12)

등로는 조금씩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안부(11:15)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면서 유난히도 자주 만나는 선답자의 흔적  

444m봉(11:20) 

내리막길 우측에 ‘山’이라고 쓰여있는 시멘트 말뚝을 만난다. 

편안한 내리막길 

건강한 소나무 사이로 맥길은 이어진다  

구둔치(九屯峙:11:35)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와 양동면 매월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예전에 민초들이 다녔던 흔적이 뚜렸이 남아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옛 관동대로였던 구둔치이다

구둔은 우리말로 ‘구질’또는 ‘구즌’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고개 정상 부근에 있는 습지의 자연환경적

습성을 반영한 것이다...시대에 따른 구둔치의 명칭은 조선 중기에 ‘구질(仇叱)’ 또는 ‘구존(九存)’이었는데

1907년경 ‘구즌’ 1911년 이후에 ‘구둔’으로 변화되었다.

 

구둔치 지명유래 표지판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 조금전의 학습효과 탓인지 훨씬 수월한 느낌이다

등로가 지맥길의 본색을 드러낸다

희안하네?

410봉m(10:54)

이곳은 정신을 빠짝 차려야 할 곳이다

우측으로는 뚜렸한 등로가 보이나 좌측의 지맥길은 등로가 거의 보이질 않는다

좌측으로 꺽어지니 잡목의 저항이 아주 심하다

지나온 능선을 한번 뒤돌아 보고...

잡목을 헤치고 나오니 내리막길 등로를 만난다.

등로에서 바라본 양편군 양동면 매월리(里)의 모습

매월리 앞으로 매월천과 석곡천이 흐르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요곡리, 송평리,

월은리, 설매리, 장재리, 황거리, 상석리 일부를 합쳐 매월리라 하고 양동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광암(너븐바위), 달웅개, 설매실, 장재터, 황거 등이 있는데 광암은 매곡역 남쪽의

넓은 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달웅개는 매월리의 으뜸 마을로, 지명은 울창한

수풀에 달빛조차 가려진 고을이란 뜻이다. 설매실은 달웅개 동쪽의 마을로, 승사랑 벼슬을 한 원주 이씨

이희흥이 은거하며 붙인 지명이라 전해진다. 장재터는 황거광산에서 큰 재산을 모은 이가 산 곳이라는 설이 있다.

황거는 일명 황거러니라 일컬어지며, 일제강점기 때 황거광산이 채광된 이후 생긴 지명이라 한다

버들송이 버섯인가?...아리까리하네

등로에서 바라본 영월지맥 능선의 모습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안부(12:00)

잡목을 헤치고 올라선다 

370m봉(12:05)

이곳도 독도에 주의해야 할 구간이다...우측으로 꺽어져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편안한 내리막길

힘들어하는 범여를 산부추가 응원을 해준다

무명봉(12:08~23)

아침을 먹지 않았던 탓인지 허기가 몰려온다

이곳에서 퍼질러 앉아 찹쌀모찌와, 커피우유, 배로 점심을 대신한다

수술 후 체력저하로 인해 예전처럼 찌개끓여 부어라 마시라 하는것은 꿈도 못꾼다

내게 그런 날이 다시 올런지...

나홀로 산행때의 유일한 동반자

외롭지 않게 노랠 흥얼거기도 하지만 소리를 내어 뫳돼지나 뱀의 퇴치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340m봉(12:26)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묘지(12:35)

임도(12:38)

이 임도 아래에는 중앙선 철도 매월터널이 지나는 곳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서니 묘지를 이장한듯한 넓은 공터가 나온다

잡풀이 무성한 폐헬기장인 듯한 공터를 지나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또다시 임도가 나온다

임도(12:47)

불쟁이(대장장이)딸의 슬픈 전설이 깃든 쑥부쟁이 

임도로 올라서니 등로는 뚜렸하다 

미끄러운 낙엽길의 오르막길...엄청나게 숨이차다 

힘들게 능선으로 오르니... 

좌측 내리막길 등로에는 로프가 처져있다  

398.5m봉(13:14)  

398.5m봉 정상 삼각점(△여주306 / 78.10 재설) 

등로에서 바라본 제2영동고속도로   

넓은 공터를 지나고...

묘지의 흔적인가?

무명봉(13:20)

산초나무 열매가 참으로 많다... 예전같으면 싹쓸이 했을텐데... 지금은 몸뚱아리가 말을 안들으니 그냥 가야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서니... 우회길의 등로를 다시 만난다

앙증맞은 바위를 만나는데... 아주 편한 길을 걷는다

길이 좋으니 예전 버릇이 나온다... 걸으면서 조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무명봉(13:38)

 

 

350m봉(13:48) 

묘지(13:50) 

묘지 옆길을 따라서 계속되는 내리막길 

안부( 13:52)

266m봉( 14:00)

등로는 좌측으로 꺽어진다  

서화고개 내려서기 직전에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이 지천이다

이곳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20여분 밤을 줏는데 정신이 없다 

에코 브릿지(14:25) 

이곳 아래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에코브릿지에서 바라본 제2영동고속도로 광주방향의 모습 

고속도로 윗쪽을 지나서...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니 서화고개가 나온다 

서화고개(14:28)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요골마을과 여주시 북내면 서원리의 서화마을 경계에 있는 고개로 여주와 양동면을

잇는 88번 일반 도로가 지나는데 지명의 유래는 고개 우측 아래에 있는 서원리 서화마을에서 유래된 듯 하다

서화고개 양동면쪽의 모습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며 스틱을 접고 좌측 아랫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단석3리 버스 정류장(14:30)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里)는  마을 앞으로 단석천이 흐르며 마을 뒤로는 산지가 위치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다라 장대리, 거단리, 송석리, 상소리 일부를 합쳐 단석리라 하고 양동면에 편입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다락그니, 덤바위, 무당골, 벙데미 마을 등이 있으며 다락그니는 높은 지대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덤바위는 바위 더미가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무당골은 무당이 살았다는 의미에서 불리워진

이름이며, 벙데미는 부엉이가 살던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버스정류장에서 수통에 남은 물에다 수건에 적셔 간단하게 씻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여주에서 양동역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게 아닌가...에공 원통한 거... 일단 옷을 갈아입고 지나가는 차를 상대로 앵벌이(히치)를

시도하는데 단박에 차를 세우는데 농사일을 하고 양동으로 가는 1톤 트럭을 얻어타고 양동역으로 향한다

양동에서 사시는 분인데 양동역까지 가지 않는데 일부러 태워주신다... 세세생생 복받을깁니다

난생처음 양동에 와본다

트럭기사 분은 고맙다는 인사를 끝내기도 전에 가버리고 양동시장에서 요기라도

할려고 하는데 기차시간을 알아보니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온다고 하여 서둘러 역으로 향한다

양동역(東驛:15:53)

양평군 양동면은  '군의 동쪽 끝에 자리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의하면 상동면은 석곡리() · 죽장리() · 부연리() 등

3개 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각 리의 위치와 호구내용이 확인되며『해동지도』에 부연 · 죽장리

지명과 내곡택봉당묘가 기록되어 있으며『1872년지방지도』에 상동면 지명과 부연장(),

석실사창()과 목곡이판부사묘가 표현되어 있다

14:59분 양동발 → 청량리행 열차표

좌석이 없어 입석표를 예매했는데 4호차인 카페열차 칸으로 가니 영업은 하지않고

자리가 많이 있어 편한하게 올 수 있었다...열차는 무궁화호이지만 이 열차는

양평과 덕소에만 정차하고 곧바로 서울로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일찍 서울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중의 전리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