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하기전에 눈발은 굵어지고(눈 덮인 광교 저수지)
광교산 올라가는 계단
형제봉 정상
광교산 정상에서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산에서 바라본 백운 저수지
수원과 시흥시의 재정 자립도 차이가 많구나(정상 표식판 이게 뭡니까)
성남과 안양을 이어주는 하오고개
저기 누워 계시는 분은 뭔 꺽정이 있을까
국사봉 정상에서 (저녁 6시경)
이수봉 정상에서
만경대 헬기장에서(저녁7시 30분경) - 눈은 하염없이 쏟아지고
오랫만에 편안하면서 운동을 될만한 산을 선택하다 보니 수원 경기대 입구에서
서울 양재동 화물 터미널까지 25km의 거리의 5개 산을 택해서 가기로 했다.
이 산은 말이 5개 산이지 일반 1개보다 조금 더 긴 코스이고 험한 곳이 전혀없고
흙산이다 보니 무리가 전혀 가지 않는 참 좋은 코스라 이 산을 택했다.
단 한가지 거리가 있다보니 혼자서 다니기 지루한 느낌이었다.
근데 같이 갈 친구넘이 한넘도 없네. 영원한 내 딸랑이(?)도 요즘 경기도로 이사간 후
몸을 사리고 혼자가긴 심심하고해서 바람을 꼬셨다. 단박에 O.K 좀 이상하다
쉽게 한 약속은 쉽게 깨진다는 속설을 있기에... 아니나 다를까 토욜 오후에 바람이
하는 말 낼 너무추워서 갈수 있겠어 난 낼 마눌하고 강아지 끌고 남한산성이나 갔다 올란다.(황당 그 차체)
양재에서 버스타고 경기대 후문하차 거기서 교정을 통과해서 광교산 입구까지 꽤 지체.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 혼자서 부지런히 걸어서 광교산 정상에 도착
물한모금 축이고 눈이 폭설로 변하기 시작 아이젠으로 무장 스틱을 이용해 백운산 찍고
바라산을 향하니 언제 눈이 왔느냐드시 날씨는 화창, 바라, 우담산 통과한 다음 자리를
잡고 코펠에 버너를 피운후에 칼국수를 끓이고 오징어 한마리 데쳐서 이슬이 4홉한병
혼자서 꿀꺽 이 맛 니들이 알어. 얼른 베낭을 메고 길을 재촉 하오고개에 도착하니
4시 20분 청계산 산행을 포기할까 고민하다 청계산은 잘 알기에 결행을 시작...
국사봉에 도착하니 5시30분 벌써 주위는 어둠이 짙어지고 후레쉬를 켜고 이수봉으로 향하는데
이젠 눈이 걱정이다. 음지라 그런지 눈이 발목까지 빠진다. 미끄러워 속력을 낼 수가 없네.
이수봉까지 1시간 이상 걸렸다. 이수봉에 도착하니 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저녁 7시 밤 늦은 시간 젊은 남녀가 커피를 타 먹고 있었다. 추워서 늑살좋게 한 잔 얻어먹고
부지런히 만경대로 향했다. 눈은 폭설로 변하고...
만경대 헬기장에선 눈이 많이고 미끄러워 도저히 양재동으로 갈 수가 없을것 같아 포기하고
옛골로 하산 그때시간 저녁 8시 40분 집에오니 서너번 넘어진게 긴장이 풀리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한다. 내가 생각해도 미친 넘 같다.
그러나 어쩌랴 그래도 산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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