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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부처님 같이522

흔히 사람들은 육신을... 흔히 사람들은 육신을 '나'요 '내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육신이 그대로 있지 않고 변모하고 쇠잔하는 데서 근심과 번뇌와 고통을 일으킨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은 육신을 '나'라고 보지도 않고 '내 것' '나는 육신의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따라서 육신이 변모하고 쇠잔해도 근심과 번뇌나.. 2009. 12. 8.
명상의 말씀 사람들은 자기집뜰에 나무를 심고 열심히 가꾸려 애쓰지만 자기 일생을 인과 의로 가꾸는 데에는 너무도 인색 하구나. 가난함에 근심 걱정하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곧 마음에 부자요 진정한 부자인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르는가. 먹고 사는 일에만 급급할 뿐 마음에 수양을 돌보지 .. 2009. 11. 28.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 법정스님 ♣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 2009. 11. 28.
이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을... 인생은 뜬 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 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 게 무엇이며 잃은 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을... 하고 싶은 것도 많다더라 가지고 싶은 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 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고 향락에 젖어 자식새끼 팽개치고 늙어져 병들면 우짤라고 피 눈물 흘리기 전에 세상을 밝게 보아 선하게 사시게나 비 오는날 산위에 올라가 내가 사는 세상을 함 바라보소. 그 밑에는 안개구름 두둥실 떠가고 모든게 내 발 아래 있어 목청 높게 부르지 않아도 다 보이는 것을 애써 찾으려 이곳 저곳 헤메였나. 어리석은 중생들아... 비워라... 허황된 마음을 쏟아라.....용서를 구하는 눈물을 너나 나나 불혹의 나이에 낀 것은 .. 2009. 11. 27.
겸손의 그릇 겸손의 그릇 교만은 많은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겸손은 적은 지식으로도 풍요롭게 합니다. 많은 지식보다는 겸손이 낫고 겸손한 침묵보다는 행동이 낫습니다. 쉬운것을 어렵게 말하는 것은 교만의 사치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것은 겸손의 저축입니다. 오만한 마음에는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늘 비어 있어서 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만의 그릇은 쏟아 보면 나올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빈 그릇에서도 지략이 철철 넘쳐 쏟아집니다. 2009. 11. 27.
낮추면...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조화로운 인간 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 2009. 11. 27.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을 멸시한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견해만을 고집하면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인 것이다. 남에게 은혜를 베풀 때에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라. 상대방이 원망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인 것이다. 참되고 변치 않는 것은 맑고 깨끗한 마음. 우리는 그 마음으로 참다운 깨달음을 얻은 성인을 보리라. 바위에 홀로 앉아 개울물 소리 듣고 헤매이는 실구름 바라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흙 속에 연꽃 피듯 내 스스로의 마음을 돌이켜 본다. 자연을 즐기며 자연과 동화되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 2009. 11. 19.
젊을을 때는...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三界)의 윤회(輪廻)하는 고통(苦痛) 바다의 대죄인(大罪人)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世上事)에 항상 분주(奔走)하여 구원(救援)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一切) 세간사(世間事) 모든 애착(愛着)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西山)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人生)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 2009. 11. 14.
법정스님의 좋은 글 모음 빈마음.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에서 -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인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 우리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은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테주는 가락이다. - 산방 한담에서 -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200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