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1,10,16 ( 당일산행)
○ 산행날씨 : 맑았다 흐림, 가끔 빗방울에다 강한 바람
○ 참석인원 : 뫼솔산악회 30여명과 함께
○ 산행거리 : 도상거리 : 11.5km G.P.S거리 : 14.5km / 4시간 45분 소요
○ 산행코스 : 백령고개-440봉-473봉-622.7봉(바람골산)-590봉-640봉-인대산-헬기장(작은작은 인대산)-500봉
채석장 입구도로-오항리고개(성황당 고개)-450봉-510봉(전망대)-570봉-592봉(극기봉)-570봉-515봉
숲속 수영장-S.K 대둔산 기지국-배티재(梨峙)
○ 소 재 지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진산면 / 전북 완주군 운주면
계속해서 무박 산행으로 인한 습관 때문인지 토요일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억지로 잠을 청해 보려고 하지만 눈만 말똥말똥하다.
토요일에 대전에서 있는 불교 행사에 참석하고 오는 길에 오산에 들려 다음주에 있을 작업 현장에 들린 다음에
저녁 늦게 집에 와 피곤함에 불구하고 잠은 오질 않는다.
뒤척이다가 5시에 일어나 베낭을 챙겨서 양재역으로 향한다.
버스에 탑승하여 꿀맛같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죽암 휴게소이다.
휴게소에서아침으로 산채 비빔밥에다 모닝 커피 한잔 마시고 백령고개에 도착하여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구간의 지도와 고도표
오늘 산행구간의 지도와 고도표
백령고개(10:40)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추부 I.C에서 금산읍과 남이면 소재지를 걸쳐서 이곳까지
오는데 50여분이나 걸렸다. 지금 금산은 이곳 특산물인 인삼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도로에는 청사초롱이 걸려있고 농부들의 가을걷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버스는 2차선의 오르막 내리막을 거듭한 끝에 백령고개에 도착한다.
잣고개와 葙嶺亭이란 이름이 2개가 붙어있는 정자 옆엔 한달전에 왔을때와
마찬가지로 젊은 아줌마가 각종 나물과 음료와 주류를 팔고있다.
차에 내려 장비 점검을 하는데 동료 산꾼들은 뭣이 그리도 급한지 워밍업도 없이
정맥길 들머리로 접어든다.
산행 들머리
백령고개 들머리는 진산/남이 이정표에서 뒤쪽 능선이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건천리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를 잇는 635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도로를 건너 백령성과 육백고지 전승탑을 두고산행 들머리로 접어든다.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자 마자 이동통신사 중계 기지를 만나고 조그만
암릉이 나타나며 조그만 능선을 몇번 오르내리며 편안한 길을 걷는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가 가끔 비를 뿌리며 세찬 바람이 불고 차가운 날씨를
예고 했지만 세찬 바람이 불긴 해도 그리 춥지는 않은 탓에 뚜꺼운 웃도리가 약간의 더운 느낌을
주고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 나오는 맑은 향기는 바람에 날려 머리는 더욱 맑은 느낌이다.
등로에 있는 옻나무도 서서히 이별 준비를 시작하고...
잣나무 군락지도 만나고...
금남정맥 등로가 묘지뫄 묘지 사이로 迷路처럼 나있다.
어느 분의 묘지 있지는 모르겠다마는 심심하지는 않겠다.
봉분이 없다시피한 묘지를 지나가니 조금은 미안감을 느낀다.
고엽(枯葉)이 덮인 등로는 포근한 카페트가 깔린 것처럼 포근한 것이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느껴지지만 선두는 엄청나게 빠르게 치고
가는 바람에 죽을둥 살둥 따라 가려고 하니 숨이 찬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올라간다. 그리 험한 길은 아니지만 갑자기 고도를 높이니 숨이 차다.
죽은 나무에 붙은 이름모를 버섯도 멋진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622.7봉(바람골산 : 11:50)
산행 시작한 지 1시간 10분만에 622.7봉에 도착하니 삼각점(304,복구/건설부74.9)이
있고 바람골산이란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름값 하느라고 엄청나게 바람이 세게 부른다.
이제 서서히 대둔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인대산 가는 등로로 약 10분정도 오다가
이곳 우측으로 식장지맥 (食藏枝脈)이 분기점이 나타난다.
출처: 박성태 신산경표상의 식장지맥 (食藏枝脈)
금남정맥이 충남 금산군 남이면과 진산면의 경계선에 있는 무명봉(약610m)에서 인대산으로
이어가고 북동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월봉산(543m), 금성산(439m), 만인산(537m),
지봉산(464m), 망덕봉(439m), 식장산(598m), 고봉산(335m), 계족산(423m)을 거처 금강과 갑천의
합수점인 대전 대덕구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서서히 대둔산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산 아래 방각골 동남쪽에 자리한 청징이라고
부르는 마을이 보인다. 엄정천을 합류하고 서북쪽으로 흘러오는 삼가천이 버드내의
상류에서 합류하는 그 남쪽에 마을이 있다. 물이 맑고 깊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용이 살고 있는 못이라 하여 가뭄이 심할 때 무제를 지내는 청징연(淸澄淵)이 있는
마을이라 청징이라 부른다. 또한 삼거리가 되므로 삼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주이씨(全州李氏)가 많이 세거(世居)하는 마을이다.
640봉(12:10)
드디어 선두와 합류를 한다. 예전에 몇번 산행을 같이한 주시그랑님도 만나고...
오늘 처음으로 물한모금 마시면서 5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마주 보이는 인대산으로
향한다.
640봉에서 약간 내리막으로 갔다고 급경사의 된비알로 오른다.
인대산은 정맥길에서 약 200여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벌써 선두는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이곳 나무 사이로 저 멀리 지난번 지나온
운장산도 아련히 보이고 독수리봉도 보인다.
인대산(印大山 666m :12:25)
충남 금산군 진산면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서
인대산 자락의 청동마을 사람들은 인대산의 자랑이 대단하다.
아낙네들조차 서슴없이 명산이라며 산이름처럼 큰 인물이 나오는 산이라고 다투어 자랑한다.
故 유진산씨를 예로 들기도 한다. 그리고 절터의 약수를 마시면 온갖병이 낫는다는 부풀린
이야기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도에 쓰인 인대산의 인자는 사람인(人) 자가 아니라 도장,
벼슬 도는 찍는다는 인(印)자다 마을 사람들은 한결같이 사람인(人) 자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대동지지 ]진산현 편에는 어질인(仁 )자 큰대(大)를 써서 인대봉으로 쓰고 있다.
진산현 남쪽 15리에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우선 인대산은 그 모습이 좋다. 북쪽의 백마산에서
인대산을 바라보면 인대산은 운장산의 모습과 비슷하게 기와지붕처럼 보이고 우람하다.
공.서 양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도 뚜렷하다.
인대산은 특히 조망이 훌륭하다. 운장산, 대둔산, 서대산, 진악산, 천둥산등이 잘 보인다.
특히 대둔산과 천둥산의 조망은 이 인대산이 제일이 아닌가 싶다. 대둔산의 아기자기한
산등성이 선을 바라보노라면 새삼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낀다.
인대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급한 내리막의
경사길로 접어든다. 길은 상당히 미끄럽고 거기다가 낙엽이 약간 젖은
상태라서 더욱 더 걷기가 힘이든다. 몇번이고 미끄러 질듯한 몸을 스틱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겨우 평지로 접어든다.
611봉(헬기장 : 12:45)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고, 터가 넓어 여러 사람이 머물기에도 안성마춤이다.
헬기장에서 동쪽은 지나온 인대산이 보이고, 서쪽은 가야할 대둔산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전망은 그야말로 일망무제(一望無際)이다. 동료 산꾼들은 카메라 셧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다. 이곳에서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야 정맥길인데 무심코 우측으로
꺽어지면 알바하기 딱 좋은 곳이니 (주의 요망)
산꾼 박 건석님이 이곳 헬기장 끝 부분에 작은 인대산이란 표지 코팅을
붙혀놨다.
천등산(좌측)과 대둔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저 아래 보이는 마을이 건지실 마을이다.
건지실 마을은 청징마을 아래쪽으로 인대산을 끼고 있는 마을을 건지실이라고 부른다.
인대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땅이 메마른 곳이라 건지실이라고 부른다.
지나온 능선들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인대산
오늘 구간의 대표적인 산인 안대산(印大山)은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해발 666m의
자그만한 산으로 대둔산과 진악산의 중간으로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는 산이다.
이 산의 주변일대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치열했던 전장터이며 그에 따른
숱한 전설을 간직한 지명이 많다. 권율장군의 휘하의 3천명의 대군사가 주둔했다고
해서 대둔산(大屯山)과 천등산의 영험으로 암벽에서 빛이 반사되어 적의 시야를
가리게 했다고 해서 붙여진 하늘의 등불이란 뜻의 天燈山과 배티재에서 치열한
야간전투 당시에는 달박골 위에서 달이 떠올라 아군을 도왔다고 한다.
이곳 금산군은 원래 전라북도였는데 1970년대 신민당 당수를 지냈고
3,4,5,6,7,9 대 국회의원 지낸 유 진산 의원이 충청남도로 변경했다고 한다.
그 분이 이곳 진산면 출신이었는데 그 분의 본명은 영필이었는데 고향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이름도 진산(珍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아련히 금산읍내도 보이고...
채석장 가기전에 허기가 져서 동료산꾼들과 함께 간식으로 빵 한개와
우유 하나와 막걸리 1병을 나눠 마시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니 한결 나은 것 같다.
참으로 곱다.
채석장 옆 1차선 도로(13:20)
채석장 근처를 지나는 오항리 포장로를 만나면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하나는 포장로를 따라 왼쪽으로 곧장 진행해서 팔각정이 있는 오항리고개
(일명 서낭당고개)로 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495.8봉 정상을 올랐다가 오항리 고개로
내려서는 방법인데 이 코스는 알바 가능성이 있으므로 독도에 주의해야 할것 같다.
도로를 건너서 나무 계단으로 올라 묘지를 지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조금은 난감하지만 그냥 그대로 진행한다.
구절초도 산꾼을 반기고...
이곳은 좌.우 양쪽에 채석장이 자리잡고 있다.
인간의 오만한 탐욕으로 인해 건너 보이는 500봉은 산의 절반쯤
잘려 나가 버렸다. 이젠 파먹을만큼 파먹었건만 아직도 ing이다.
아예 정맥길 자체를 없애버릴 기세이다. 참으로 나쁜 인간들...
460봉 삼각점(13:25)
저 넘어 대둔산이 보이고 그 앞쪽에는 조금후 가야할 570봉과 그 아래 마을이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마을이 보인다.
495.8봉 헬기장(13:30)
오항리 포장도에서 495.8봉을 오르는 들머리는 나무계단이다.
중턱에서 460봉 삼각점을 만나고,ㅏ갈림길에서 직진해 오르면 헬기장인
495.8봉 정상이다. 삼각점에서 정상까지는 약 150m 거리,
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직진길로 가면 무조건 알바다.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서 오를 때 만났던 ㅓ갈림길에서
좌로 300도 가량 꺾어 숲속 사면으로 들어서야 한다.
헬기장 정상에서 대둔산을 배경으로...
헬기장에서 다시 되돌아와서 낙엽이 수북한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채석장으로 통하는 포장도로가 나오고 청주 한씨의
묘지가 나타난다. 포장도로 우측은 채석장 가는 길이고 정맥길은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야 한다. 내려오자마자 무심코 산길로 접어들면
대형 알바를 하니 조심 하시길... 알바 하신분들의 꼬리표가 보임.
포장도로를 따라 S자 형태로 300m 정도 내려오니 오항동 고개가 나타난다.
정자 옆의 고구마밭
오항동 고개(서낭당재:13:45)
전북 완주군 오항리 절골마을과 충남 금산군 진산면을 이어주는 고개로 635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며 춘경정(春耕亭)이란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오늘들어 635번 지방도로를 두번째 만난다.
오항동 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르니 간간히 보이는 밤나무도 있지만
이곳은 떡갈나무가 나무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고 이제껏 걸어온 길과는
달리 등로가 상당히 넓고 편하기가 그지없다. 좌측에 보이는 오항리 절골
마을은 한가롭기가 그지없어 보이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산행을 한다. 오늘 산행을 원없이 風浴을 즐기면서 길을 걷는다.
능선에서 바라본 오항리 마을의 모습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가 없는가보다.
이쁜 산부추가 이곳 산행구간에는 꽤나 많이 보인다.
570봉 오르기 전에 국기봉 1920m 지점이라는 팻말이 있다.
570봉 가기전에 전망대에서 5분간 휴식을 취하고...
지나온 인대산과 500봉의 채석장과 오항리 고개를 연결하는 635번 도로
570봉(14:30)
570봉에 오르니 바로 앞의 대둔산과 천등산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충남 금산 땅에서 다시 전북 땅을 만난다. 여기서부터 충남과 전북의 도계가
되는 능선을 계속 따르게 된다. 대둔산 조망이 더욱 훤하게 펼쳐지고, 대둔산
집단시설지구가 바로 앞에 내려다 보여 배티재가 가까워졌음을 실감케 한다.
정맥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90도 꺾여 아래로 내려서는 길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10분정도 떨어진 592봉을 향한다. 이곳은 정맥길은 아니지만
조망권이 정말 좋은 곳이기에 산꾼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다.
좌측의 천등산과 우람한 대둔산의 모습
이번구간은 거리로 보나 높이로 보나 전 구간이 거의 육산으로 이루어지고
봉우리마다 조망이 확 트이는 전체적으로 금남정맥 구간중에 가장 수월한 구간이다.
이번 코스중에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인대산은 해발 666m로 진악산과 대둔산 사이에서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대산 주변의 진산면 일대는 통일신라와 후백제,
고려초기에 고려 태조와 견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에 치열한 전장터이기도 해서 숱한
전설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둔산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3천명의(대군사가 주둔했다) 휘하 병력들이 주둔했다 뜻의
대둔산(大屯山)이며, 천등산은 견훤(甄萱)이 후백제를 세우려고 천등산 기슭에 용계산성을 쌓고 적군과
싸우고 있는데, 대둔산 용굴의 용이 닭이 우는 소리를 내고, 천등산의 신이 훤한 빛을 내비쳐서 견훤이 승리한 뒤부터
하늘 천(天), 등불 등(燈)을 썼다는 설화가 있었고, 임진왜란 당시 배티재에서 야간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는데 달박골에서 달이 떠올라 아군을 도왔다는 전설도 있는 곳이다.
대둔산 주 능선의 모습
대둔산은 우리나라 8대 명산 중의 하나이고, 등산객들이 찾는 빈도는 100대 명산 중
6위를 점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금남정맥이 지나는 마루금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도계를 따라 이어짐으로 오늘 산행은 옛 선조들이 대둔산을 걸었던 코스와
일치한다고 한다. 휴일의 유명한 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등산코스와는 달라, 인적이 드물고 한적하다.
570봉 정상에서 대둔산을 배경으로...
오늘 내가 걸온 능선의 연봉들
592봉 삼각점
592봉(극기봉 :14:45)
조금전에 본 국기봉이란 의문이 풀렸다. 정확하게 말하면 국기봉이 아니고
극기봉이구나. 어느 단체에서 직원들 체력단련 코스인듯 싶다.
대둔산 도립공원 전북 지역의 모습
592봉을 들렸다가 다시 570봉으로 되돌아와서 대둔산을 바라보면서
편한 걸음을 하산을 한다. 우측에는 대둔산 자연 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도 오늘은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30여분 정도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숲속 수영장이 나타난다.
숲속 수영장(15:15)
S.K 대둔산 기지국
기지국을 지나니 진천 김씨와 안동 김씨의 호화로운 합장묘지가 나타나고
다시 높은 봉우리 하나가 산꾼을 막는다. 415봉이다.
마지막으로 힘을 쓰며 415봉 오르는 길에 바위밑에 커다란 굴들이 보이고
정상을 찍고 급한 내리막에는 낙엽으로 인해서 상당히 미끄럽다.
급경사 절개지에서 바라본 배티재 휴게소
마지막 여정을 끝내고 이티대첩 유허비 앞으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배티재(15:25)
배티재 휴게소 전경
배티재에 내려와서 화장실에 가서 간단하게 씻고는 옷을 갈아입고
맛있게 산악회에서 제공한 밥한그릇과 막걸리 한통을 먹고는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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