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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오늘이 처서인데

by 범여(梵如) 2012. 8. 23.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處署)이고
내일은 견우와 직녀의 1년만에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七夕이군요
 
그렇게도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도 세월앞에
어쩔 수 없는지 오늘 아침은 꽤나 선선한 느낌이더군요
나의 친구여 님이여 오늘이 처서라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며칠동안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구름사이로 햇님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매미는 울어대고...
 
이제는 가을이오는 자연의 풍경소리가 정겨운걸 보면 여름일간 계절끝의 매미소리 합창과 어우러져 유리창에 화사이 뿌려놓은 햇살이 세상 온갖 시름을 말끔이 가져가 주는 것만 갖구요.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길목에서 인지...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결실과 감사의 계절이어서 그런 것인지 가끔 몸과 마음이 기쁘면서도 나도 모르게 웬지 허전하고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이.......................... 푸른 하늘에 때지어 날으는 잠자리때... 매미들의 여름을 보내기 싫은 마지막노래... 계절이감을 알리는 귀뚜라미 풀벌레 합창소리에 가끔은 까닭없이 쓸쓸해 지기도하고... 아~~! 산다는것이 다~ 이런거지....다~이런가....? 나의 친구여 님이여....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하고...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변함없이... 가진자와 없는자 남는자와 떠나는자 어제의 동료가 오늘은 적이요 누구도 서로의 위함없이 생사을 걸고 다투고 던지고 싸우고 때리고 부수고 불태우고... 권력을 가진 자들은 더욱 더 ... 주권의 서민들 ...국민들...을 정말 위하는척 서로을 헐뜻고 부수고 뒤업고 국민이 뽑아준 의무도 나몰라 라 내팽개치고..거리로 ...진정 누구을 위한... 바로 전날까지 동지가 험담하며 결별하고 역이용... 금방이라도 결별하고 인연을 단절 하자던...그러나..... 다시 역이용 영웅, 존경.으로 만들어 영원한 우리의 ~~령...? 너 나없이..권력을 가진자..너나없이...모두다.... 그 권력은 누가 준것인데... 너 나없이 모두다, 모두다.... 서로가 조금씩 조금씩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비어 있다는 것은 오히려 그곳에 새것으로 채워 넣을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데... 이곳에 서로 과거의 욕심과 미련을 과감히 버리고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위한 진정 우리국가을 위한 참 완전한 새로운 가치와 정책으로 채워주었으면 .. 이 바람은 진정 나만의 소망이며 생각일까...? 올 12월에는 또다시 요동칠 대선
여당에선 대통령을 후보를 뽑았고 야당에선 한참 경선중인...
그러나 이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위한 비젼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회의감이 앞선다.
 
죄, 우, 나눔 보다... 진보, 보수,갈림보다...이념 대립보다 우리들의 헌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을 인정하며 서로을 포옹함이 더 중요한 지금 "대한민국" 우리가 이끌고 키워야할 국력의 중요함을...
 
어떻게 국민을 위한 下心으로 봉사를 할것인가 하는
정책대결을은 하지않고 남의 흡집을 내어 대통령을 되겠다는
그런 것 밖에 보이지 않으니 참으로 한심하게만 보인다.
 
부처님께서는 늘 자리리타(自利利他)를 강조하셨다.
남에게 이로운 것이 나에게도 이롭다.
우린 언제부터 남을 배려하는 맘은 눈꼽만큼도 없어져 버렸는지...
 
요 며칠간 지하철역과 대로변에서 이유없는 칼부림.
알바생을 성폭행하여 자살로 몰아가고
가정주부를 성폭행하려다가 살해하는 사건, 사건들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참으로 끔찍하고 살벌하게만 돌아간다
나의 친구여 나의 님이여
삶이란..? 번쩍..우루룽꽝~~! 천둥치고 비쏟아지고 맑은 햇살과 시원스런 바람 수없는 먹구름 속과 밖에서 아픈만큼 성숙해 지는것 이라지만.. 나의 친구여 님이여 그래도 오늘 우리에게는... 온 마음에는... 온 생각과 정신에...맑은 햇살, 바람 쏴~~~! 눈부신 빛이 되어주는 우리의 힘찬 자신앞에서는 온통 시끄러웠던 ....시끄러운 생활의 고달픔도 이제 잠시라도 그리고 쪽빛으로 변해가는 저 맑은 하늘을 향하여 우리는 마음을 활짝열고 희망의 자신을 환하게 펴보아요 그렇게 늦은 날까지 푹푹지던 참으로 늦게까지 계속된 폭염도 이제는 점점 끝을 보이고 있네요 그럼 시간이 갈수록 하늘도 쪽빛으로 점점 물들겠지요 오늘처럼 시원스런 바람이 우리의곁을 시원스레 스쳐가는날 감사한 자연앞에 서 있으면 상큼한 풋사과 아삭~아삭~! 아오리 향기 닮은 나의 님들의 밝고 고운 웃음 따라 고운 님이랑 커피향 가득한 찻집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생활에 지친 우리들의 아픈 상처도 말끔히 아물것만 같은 맑은날 입니다. 뭔가 좋은일이 가득할것만 같은 바로 문 앞에 와 있는 9월.. 기분좋은 예감으로 시작되는 8월의 마지막으로 치닫는...
우리에게 행복은 그래도 내일이 있다는것.. 희망찬 내일이 기다린다는 것이겠지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주는 사랑으로 소중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래요^^
처서인 오후에 커피한잔 마시면서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범여(梵如)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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