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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전국의 사찰

금정산 병풍암 석불사

by 범여(梵如) 2017. 6. 9.

금정산 병풍암 석불사(金井山 屛風岩 石佛寺)

 

일주문 주련: 석불사   방장 노천월하 전 통도사방장 큰스님書  / 노천월하(月下)스님 (1915~2003.12.04)
일주문 주련해설 :

문영춘하추동복(門迎春夏秋冬福)  이 문안을 들어오면 사시사철 행복이 가득할지어다.

호납동서남북재(戶納東西南北財)  이 문안을 들어오면 사시사철 재물이 가득할지어다.

 

 

 

대웅전 편액 法號=鏡峰(1892~1982) 法名=靖錫 시호=圓光  속명=鏞國

 

석불사 석등 ; 하대석엔 뭉게 구름이 피어 오르고 둥근 간주석을 세우고 상대석은 앙련위에 사자 8마리를 조각하였다.

 

 

 

❶ 磨厓佛(마애불) 1群(군): 남방 增長天王<성낙호 정도헌 子근표 인표 영표>.

서방 廣目天王<박일진 ㅁ 김문건 >. 毘盧遮那佛<박순백 김선이 子태영 태천 태오>

 

❷ 磨厓佛(마애불) 2群(군): 동방 持國天王(지국천왕<이동인 정일심화 이상길 이상근 이상수>).

북방 多聞天王(다문천왕<최정숙 子김진수>). 藥師如來佛(약사여래불<반원향 김옥순 지현>)

 

1群(군)에는 남방 增長天王(증장천왕) 여의주와 용을 지물로 .

서방 廣目天王(광목천왕)은 보탑을...

 

 

 

群(군)에는 동방 持國天王(지국천왕) 검을 지물로.

북방 多聞天王(다문천왕)은  비파를 치고 있다.

 

 

 

❸ 磨厓佛(마애불) 3群(군): 병풍암 정면 상단에 彌勒佛(미륵불)

하단에 十一面觀音菩薩입상<이강우 이성근 김복순 이재훈>

 

11면간음보살 불두

 

정면 상단에 彌勒佛(미륵불)

 

❹ 磨厓佛(마애불) 4群(군): 釋迦三尊佛(左 文殊菩薩. 右 普賢菩薩).十六羅漢相.日宮天子.月宮天子.

<시주자 이상만 김지광명 子위환 충환 홍주>

 

창건주 조용선

 

독성산령각

 

 

출처: http://blog.daum.net/sws8007/16155515

 

金井山 石佛寺 (금정산 석불사)  부산시 북구 만덕동 山2번지

 

금정산 쌍계봉에서 만덕동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 중허리 해발 405m에 자리한 석불사는

1930년 曺容善(조용선)스님이 창건하였다.
수십m 거대한 병풍암(屛風巖)의 암벽에 釋迦牟尼佛(석가모니불).

毘盧遮那佛(비로자나불).藥師如來佛(약사여래불).十一面觀音菩薩(십일면관음보살).

彌勒佛(미륵불).四天王(사천왕).

十六羅漢相(16나한상) 등 二十九軀(29구)의 불상을 조각하였다.

 

※금정산 석불사에 나툰 十一面觀音菩薩(십일면관음보살)立像 

 

배판수라는 이름의 석공이 있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이웃집에서 꼴머슴으로 나날을 보내다가

어떤 떠돌이 석공을 만나 그를 따라 다니기 십 년만에 석공이 되었다.
그가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때에는 불상 조각에서는 꽤 알아주는 석공이 되었다.

그 무렵 배판수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었던 스승의 딸이었다.

 

그가 독립한지 5년 만에 동래에 있는 스승을 찾았을때

스승의 딸은 놀랍도록 아름답게 자란 아가씨로 변해 있었다.
늘씬한 키에 롱다리, 긴 목에 갸름한 얼굴, 하얀 피부,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서

그 아씨가 바로 배판수의 생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두사람은 손을 잡고 돌더미들이 쌓인

산 기슭을 지나 산 중턱의 암자에 오른내렸다.

 

그 암자에는 땅에서 파낸 자그마한 석불이 모셔져 있었다.

그 처녀는 배판수에게 졸랐다.
오라버니 나도 이런 부처님 하나 만들어 달라며,

그때 배판수는 내 언제인가는 돌에다 새기리라며 맘 속으로 다짐을 하였다.
그 날 이후 두사람의 사랑은 깊어만 갔다.

허지만 스승은 고아에게 딸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스승을 떠나 강원도에 가서 일을 하며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열정으로 마음속으로 품고 있는

관음성상을 구현하는데 온 정열을 쏟았다.
마침 동래군에서 큰 불사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단 걸음에 달려  왔는데 이미 동서 암벽에는 거대한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었다.

 

그는 남쪽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면을 바라 보았다.
그 순간 중앙 면에 그토록 염원하던

十一面觀音菩薩(십일면관음보살)을 조성하기로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로 화현하게 된 것이다.

이는 배판수 석공의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로 한 여인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종교적 심심이 한데 용해된 혼의 승화인 십일면관음상이다.


★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불설십일면관세음신주경)의 십일면관음조성법에는

본면의 머리를 芝麻面(지마면/갸름한 보살형)으로 하고
佛頭上壇 正面(불두상단 정면)을 慈悲相(자비상) 3면을,
좌측에 憤怒相(분노상) 3면을,
우측에 伯牙相出像(백아상출상) 3면을,
후면에 大爆笑相(대폭소상)을 1면을 조성한다고 기록하였다.

 

※보살: 芝麻面(지마면/갸름한형), 부처: 滿月面(만월면/둥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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