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勝地35 십승지의 으뜸, 풍기 금계마을 이야기 십승지의 으뜸, 풍기 금계마을 십승지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은 절대적인 경전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찾아 오랜 세월을 광야에서 헤매었듯이 십승지를 찾아 헤매는 민초들의 발길도 수백년을 두고 끊이지를 않았다. 정감록은 민초들의 한 경전이고 십승지는 약속의 땅이며 정도령은 우리 민족의 구세주이자 메시아였다. 무능한 왕과 썩은 사대부, 지방 수령들의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면서 죽지 못해 간신히 목숨을 이어가는 민중들한테, 타락한 세상이 끝나고 새롭고 위대한 지도자인 정도령이 나타나서 백성이 주인이 되는 이상적인 세계를 건설한다는 정감록의 예언은 암흑 속에 비치는 한줄기 구원의 빛이었다. 은 풍수도참사상을 근거로 한 예언서다. 하늘의 별과 달, 산천의 기운을 살펴보면 하늘의 .. 2015. 11. 6. 정감록 설화와 십승지에 대한 수용태도 정감록 설화와 십승지에 대한 수용태도 풍기는 정감록의 십승지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고장으로 손꼽는다. 특히 금계촌은 정감록마을로 이름이 높다. 자연히 정감록 관련 설화가 많이 전승되고 있으며, 이들 설화야 말로 풍기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 줄 것이다. ??정감록??에 의하면 길지로 터잡아 살 만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황해도와 평안도의 서쪽 지역은 곧 삼년 안에 천리에 걸쳐 사람이 밥을 끓인 흔적을 볼 수 없게 되고 또 동협(東狹)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두 도의 서쪽 지역 사이에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피가 창천(漲天)한데 한강 남쪽 백리에 사람이 어찌 거처하겠는가. 한강 남쪽 백리에는 닭과 개 짓는 소리가 멈추고 사람의 그림자가 영원히 끊어진다. 금강산의.. 2015. 11. 2. 정감록(鄭鑑錄)의 십승지지(十勝之地)의 땅 정감록(鄭鑑錄)의 십승지지(十勝之地)의 땅 ◎ 천재지변(天災地變 : 水?火?風?染病?飢饉)과 병란(兵亂)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곳의 피난지를 일컫는 말이다. ※ 십승지지의 정감록을 일부에서는 혹세무민시키는 이단사설 ? 참서 등으로 평가절하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메시아니즘적인 요소가 담긴 희망의 메세지로서 "이화세계 실현"과 "홍익인간 정신"으로 새로운 "이상향의 구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시각도 있다. ◎ 산천정기가 모여 있고, 경승이 뛰어난 곳으로, 언제고 누구고 간에 “가히 복지로다.”라는 소리를 들을만한 열 곳의 승지(勝地)를 말한다. ※ 민간 전래 10승지(격암 남사고 비결이 가장 유명)와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 1) 풍기 금계동(金鷄洞의 伏鷄밭, 현 금계중 앞뜰), 2).. 2014. 11. 21.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 ◈ 십승지지 [十勝之地] 술가(術家)들이 말하는 살기 좋은 땅, 십승지지(十勝之地)가 있다. 이 십승지지는 천재지변(天災地變)이나 싸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군데의 땅을 말한다. 승지(勝地)란 경치가 좋은 곳, 또는 지형이 뛰어난 곳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굶주림과 전란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의미한다. 그래서 십승지지란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열 군데의 땅을 말하는데, 원래 이러한 승지(勝地)를 점상占相하는 풍수 또는 감여(堪輿)의 술(術)을 말하는 사람을 지사地師 지관(地官) 풍수(風水)가라고 하는데, 신라 말기의 도선대사(道詵大師) 고려말기의 무학대사(無學大師), 조선 중기의 남사고(南師古), 이지함(李之함) 등이 유명하였다. .. 2014. 11. 21. 우리나라 十勝地 硏究 우리나라 十勝地 硏究 청산보명황보 규 태 目 次 1. 십승지(十勝地)의 개념(槪念) 2. 십승지(十勝地)의 시원(始原)과 유래(由來) 3. 십승지(十勝地)의 목적(目的) 4. 십승지(十勝地)의 조건(條件) 5. 십승지(十勝地)의 교훈(敎訓) 6. 십승지(十勝地)로서 거론(擧論)된 대표적인 비결(秘訣) (1) 정감록(鄭鑑錄)의 감결(鑑訣) (2)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庵山水十勝保吉之地) (3) 토정가장결 (4) 서계이선생가장결(西溪李先生家藏訣) (5) 두사충비결 7. 현대(現代)에 와서 십승지(十勝地)의 신(新) 개념(槪念)과 조건(條件)의 설정(設定) 8. 결론(結論) 1. 십승지(十勝地)의 개념(槪念) 십승지(十勝地)는 에서 나온 말이다. 십승지(十勝地)의 십자는 처음에는 10의 뜻으로 쓰였으나 나.. 2013. 12. 8. 예언서에 나오는 미래의 땅 십승지(十勝地) 십승지(十勝地)란? 십승지의 개 념을 낳은 '비결' 에 대해 살펴보자. 비결 (秘訣) 이란 원래 어떤 문제에 대한 개인의 비밀스런 해법이나 방책을 뜻한다. 널리 알려진다면 이미 그것은 비결이 아니다. 그러나 이 말은 일찍부터 개인적 차원을 벗어나 사회.정치적 용어로 정착됐다. 오늘날 '비결' 이란 말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정감록 (鄭鑑錄)' 은 한가지 비결만을 담은 책이 아니라 서로 다른 내용들을 담고 있는 비결의 결집록이다. 대표적으로 '감결' 을 비롯해 '역대 왕도 본궁수' '삼한산림비기' '무학비결' '도선비결' '남격암 산수십승보길지지' '토정가장결' '정북창비결' '피장처' 등 필사본에 따라 20~30여개의 비결을 담고 있다. 이들 책의 주된 내용은 정감이란 인물과 이심.이연이란 인물의 대화록을.. 2013. 12. 4. 십승지(十勝地)의 개요 ▒ 십승지(十勝地)에 대하여.. 십승지란 천지 대개벽이 일어날 때 재앙을 피하기에 좋은 10군데의 지역을 말한다. 정감록이나 격암유록에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천재지변이 일어나 인간은 끔찍한 질병과 굶주림, 추위와 더위, 공포에 시달리게 되고 대다수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인류는 절멸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러나 십승지에 들어가는 사람은 이러한 끔찍한 재앙으로부터 목숨을 보전하고 안락한 생활들 누릴 수 있으며 자손이 끊기지 않고 후세에까지 보존될 것이라고 하여 재난을 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십승지의 정확한 위치는 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십승지를 언급한 책은 , , , , , , 등 60여종이 있다. 이 예언서들은 파자등으로 기록하여 이해하기 어렵고 표현 또한 직설.. 2013. 12. 1. 십승지를 가다 - 강원 정선군 북면 십승지를 가다 - 강원 정선군 북면 서해안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대개 황홀감에 젖는다. 이에 비해 강원도 어느 산마루에서 넘어가는 해를 보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이때 누군가 부르는 "세월아 네월아 나달 봄철아 오고 가지 말아라/알뜰한 이팔 청춘이 다 늙어를 간다" 는 정선아라리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귓볼을 건드리면 애간장이 녹는다. ‘만세성도(萬歲聖都)’로 불리는 강원도 정선 땅은 승지 아닌 곳이 없다. 구절리로 자연학습 온 학생들이 돌아갈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산다는 게 뭔가.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강원도 땅은 이렇게 인생의 깊이를 되새기게 한다. 굳이 '정감록' 을 들먹이지 않아도 강원도는 영동이나 영서 어디든 십승지가 아닌 곳이 없다. 강원도의 여러 산골 중에.. 2012. 11. 2. 십승지를 가다 - 충북 단양군 단성. 적성면 십승지를 가다 - 충북 단양군 단성. 적성면 '동국여지승람' 은 충북 단양 (丹陽) 을 두고 '산과 물이 기이하고 아름답다' 고 한마디로 평했다. 산과 물, 계곡의 아름다움을 단양처럼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곳도 우리나라에서는 드물다. 그래서 예부터 문인들이 즐겨 유람을 왔고 선비들의 휴식처가 됐다. 오늘날 역시 이곳은 월악산, 소백산국립공원과 충주호로 연계되는 관광의 중심지다. '정감록' 역시 단양을 십승지에서 빠뜨리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단양 가차촌 (駕次村)' 을 피장처로 꼽았다. 문제는 가차촌이 어디인가다. 다른 십승지와는 달리 같은 이름이나 비슷한 지명이 지금까지 전해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지역 향토연구가들은 대개 적성면 성곡리에 있는 가은산성 (可隱山城) 으로 추정한다. 그러.. 2012. 11.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