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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141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으셔요 ♤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 있으세요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서 남들 다 들으시는 그 소리를 행여나 당신혼자 못 듣는것은 아니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나에게는 무의미 하다며 그냥 지나친 적은 없으신지요. 그렇습니다. 당신에게나 저에게나 시간에 쫓기고 .. 2010. 4. 2.
여보시게 몸이나 건강하이소 *여보시게, 몸이나 건강하소*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 자식이요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서 내외지 야무지게 산들 뽀족할리 없고 덤 덤 하게 살아도 믿질것 없다 속을줄도 알고 질줄도 알자 자네 주머니 든든하거든 술 한잔 받아주게 나 돈 있으면 자네 술 한잔 사줄께 여기 그림 같이 가물 가물 서산에 해 .. 2010. 4. 1.
3월의 마지막 비가 촉촉히 오는 날에... 봄의시작 3월의 끝날 이제봄의 절정4월의 시작 올핸 유난히도 겨울이 길고 백두대간의 눈소식 오늘은 촉촉한 봄비가 내리며 범여가 사는 아파트에 그래도 봄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봄의 비속에서도 벚꽃과 목련,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그런사이 자꾸만 좋지 않은 소식만 들리고... 천안호.. 2010. 3. 31.
중년에도 바람은 분다 누가 사오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사오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2010. 3. 18.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가끔은 울어야 한다, 그래야만 내 마음의 평온을찾을수있다,그러나 때론 웃음의 미학을 잊어버린면 안된다, 뭐든지 흥분 하지마라/그것은 당신의 작은 가슴을 내 보이는것이다,자신의 위치와 상황에 걸 맞게 행동 해야한다.지나친 권위는 사람을 병들게 하니늘 본분을 지키면 복이 저절로 온다, 자신.. 2010. 3. 10.
봄기운이 스며드는 2월 어느날에... 춘 설 (春 雪) 曉烱/崔 順 子 꿈처럼 오는 봄을 파릇함에 시샘하나 바람 속에 하얀 눈이 철모르고 나부낀다 반나절도 못 피는 줄 알기는 하는지 진달래꽃잎에 속절없이 녹아 분홍빛 눈물자리 봄 햇살로 여미네 퍼내고 퍼내어도 고이는 그리움을 여린 몸 하나로는 감당할 수 없는 꽃 우이동 고갯마루 아.. 2010. 2. 23.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머리가 희어지고 청춘이 시들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세상의 안목(眼目)이 두터워지고 모든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못한 것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벌판 같은 가슴이 되어 감을 말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쌓여진 추억을 .. 2010. 2. 12.
비움의 미덕 비움의 미덕 2010년 庚寅年 檀紀4343年 비움의 미덕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술잔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따라 주는 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자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언제든 쉬어 갈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언젠가 내 마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의 반.. 2010. 1. 27.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 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 201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