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敎 ♣1023 묘법연화경 제1 서품편(1)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묘법연화경 제 일권 妙法蓮華經 第 一卷 묘법연화경 제 일 서품(1) 妙法蓮華經 第 一 序品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嗜闍崛山)중에 머무시어 큰 비구 대중 일만 이천 사람들과 함께 계시었다... 이들은 모두 아라한이라, 모든 새어 흐름(漏)이 이미 다하여 다시 번뇌가 없고 자기의 이로움을 체득(逮得)하여 모든 있다는 결박으로부터 벗어나 마음의 자재로움을 얻은 이들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누루다,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능가바차,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아난, 라후라 등이라. 이와 같이 여러 .. 2022. 11. 14. 천수경 강해 50 -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3)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3) 발원이 귀명례삼보(發願已歸命禮三寶) 「나무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3번) 〈발원이 귀명례삼보〉에서〈발원이〉는 관습적으로 염불로 외우지만 괄호 안에 넣어야 할 대목입니다. 그 뜻은 '발원을 마치고 삼보께 귀의하여 예배 드리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번째의〈나무상주시방불〉은 '시방에 항상 계시는 부처님게 귀의하며 받드옵니다'가 되고 두번째의〈나무상주시방법〉은 '시방에 항상 있는 법에 귀의하며 받드옵니다'가 되며, 세번째의〈나무상주시방승〉은 '시방에 항상 계시는 승가에 귀의하며 받드옵니다'가 됩니다. 여기서〈상주〉라는 뜻을 잘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부처가 어디 있.. 2022. 10. 29. 천수경 강해 제44 -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2)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2) 다음에 이어지는〈여래십대발원문〉또한 원력을 나타낸 구절인데, 원력이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력이 없는 사람은 생명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힘은 곧 원력이고, 원력은 곧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원아분신변진찰.. 2022. 9. 29.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일시:2022년 09월 24일 장소: 속리산 법주사 40대 중반인 2000년대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고시에 합격하여 포교사로 활동한 지 어언 23여년이 되었다...그 당시 젊은 나이에 포교사로 활동했던지 같이 활동했던 道伴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사이의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서 막내로서 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시피 했는데, 부처님의 佛法 홍포에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거의 대다수가 연로하셔서 활동을 중단했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나 역시 어영부영 70이 다 되어가는 나이니 세상 참 無常하구나. 지금은 포교사단 행사에 참석해봐야 내 동기들은 거의없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포교사들은 10~15년차 후배들이다 보니 늘 異邦人 같은 느낌이고, 이제 나 역시 은퇴 싯점이 온 듯 하다...그러다 보니 지.. 2022. 9. 26. 천수경 강해 43 -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1) 제7장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하옵니다(1) 「나무 칠구지 불모 대준제보살(南無七俱脂佛母大准堤普薩)」(3번) 여기서 〈나무〉는 '귀의한다'는 뜻이며,〈칠구지〉의〈구지〉는 '억'이란 뜻이니 그 뜻을 새겨 보면, '칠억 부처님을 키워낸 부처님의 어머니인 대준제보살께 귀의합니다'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법계(法界),즉 우리가 사는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진언의 내용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3번) 〈옴 남〉에서〈옴〉은 앞에서 여러번 나왔으므로 여기서는 그 뜻풀이를 생략하기로 하고, 〈남〉은〈람〉이라고 해야 하는데 '화대(火大)의 종자'란 뜻입니다. 화대의 종자란 바로 불을 일으키는 근본 씨앗이란 뜻인데, 그것은 지혜의 불인 것입니다. 그 불의 종자가 탐... 2022. 9. 21. 천수경 강해 42 - 제6장 마음도 없어지고 죄 또한 없어져(4) 백겁적집죄(百劫積集罪) 일념돈탕제(一念頓蕩除) 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 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 위의 네 구절을 새겨보면, '백겁 동안이나 쌓인 나의 모든 죄업을 한 순간 몰록 소탕해서 제거해 주십시오. 마치 마른 풀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 하더라도 불을 붙이면 일시에 타버리듯이 다 소멸되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절에 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참회하는 것도 결국 업장을 소멸하기 위한 것입니다. 업장은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장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므로 기도와 참회를 통하여 업장이 소멸되면 문제 해결은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천수경』의 핵심이 에 있다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구절은 죄와 마음의 관계를 명확히 밝힌 안목 중의 안목에 해당되는 가장 차원 높은 대목에 해당됩니다. 죄무자성.. 2022. 8. 19. 천수경 강해 41 - 제6장 마음도 없어지고 죄 또한 없어져(3) 제6장 마음도 없어지고 죄 또한 없어져(3)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 十二尊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보광왕화렴조불(寶光王火簾照佛) 일체향화자재력왕불(一切香華自在力王佛) 백억항하사결정불(百億恒河沙決定佛) 진위덕불(振威德佛) 금강견강소복괴산불(金綱堅强消伏壞散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寶光月殿妙音尊王佛) 환희장마니보적불(歡喜藏摩尼寶積佛) 무진향승왕불(無盡香勝王佛) 사자월불(獅子月佛) 환희장엄주왕불(歡喜莊嚴珠王佛) 제보당마니승광불(帝寶幢摩尼勝光佛) 보통『천수경』을 암송할 때〈참제업장십이존불〉을 생략하고〈십악참회〉로 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원칙은 이 구절을 모두 읽어야 합니다. 참제업장에 나오는 십이존불은 업장을 침회함에 있어서 일종의 증명법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소한 일을 할.. 2022. 7. 29. 천수경 강해 40 - 제6장 마음도 없어지고 죄 또한 없어져(2) 제6장 마음도 없어지고 죄 또한 없어져서(2) 〈도량찬〉은 말 그대로 '도량을 찬탄하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흔히 도량이라고 하면 물질적인 것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도량은 곧 마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리의 순간순간 마음가짐이나 마음의 움직임 하나가 도량인 것입니다. 그래서 『유마경』에서는 '직심(直心)이 곧 도량'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할환경을 근엄하게 하면 마음 자체도 근엄해지듯이 형식적인 도량과 현상적인 의식세계는 결코 둘이 아닌 것입니다. 〈도량찬〉의 맨 처음에 나오는〈도량청정무하예〉는 '도량이 깨끗해져서 티끌과 더러움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도량이 깨긋해진 것은 앞에 나온〈다라니〉를 통해서 즉,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자비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티끌이나.. 2022. 7. 17. 佛記 2566年 연등축제 ☞ 일시: 2022년 04월 30일 ☞ 날씨: 흐린 날씨 ☞ 코스: 동국대학교-장충체육관-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동대문-종로가-종로3가-조계사 입구 해마다 개최되는 연등축제가 코로나 19라는 역병 때문에 2년간 중단되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시작되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축제가 시작되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1999년부터 대한조계종 포교사로 활동하면서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했고 진행요원을 했는데 몇년전 큰 수술이후로 활동이 많이 위축된 느낌이다 거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연등축제가 열리지 않다가 올해 다시 열리는데 올해는 진행요원이 아닌 그냥 참석만 하였다...자꾸만 나 자신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난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포교사로 활동한 탓인지 예전에 불.. 2022. 5. 1. 이전 1 2 3 4 5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