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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백두 대간및 9정맥 후기♣/백두대간 1차 북진(終)47

백두대간 제38구간 -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상월산-백복령 산행일시: 2009년 10월 17일~18일(무박산행) 산행구간: 댓재-몸통령-두타산-청옥산-연칠령성-고적대-갈미봉-이기령-상월산-원방재-백복령 거리/시간: 도상거리:27.5km/G.P.S 약32km / 약12시간 소요 소 재 지: 삼척시 신기면,하장면,미로면/동해시 옥계면/정선군 임계면 댓재에서 백복령까지 3D 지도 댓재 성황당에서 백두대간중 가장 코스가 긴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고 산신에게 기원하고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소재) 새벽 2시 댓재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매우 차다. 동해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성황당 오름길에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은 바닷바람이 세차다. 준비를 단단히 한다. 오늘은 댓재-두타산-청옥산-이기령-원방재-백봉령으로 이어지는 길로서 결코 짧은 길이 아니다. 정확하게 마루금만.. 2010. 3. 24.
백두대간 제37구간(역산행) - 댓재-큰재-자암재-덕항산-구부시령-피재 산행일시: 2009년 9월 26일~27일 산행구간: 댓재-황장산-큰재-자암재-환선봉(지각산)-덕항산-구부시령-건의령-삼수령(피재) 거리/시간: 약 35여km / 10시반 소요 인간이란 동물은 참 간사하기 짝이 없는가보다. 지난 한주 山友들과 일반 산행을 하고 한주만에 대간길에 나섰더니 이렇게 힘이들줄... 새벽 3시30분경에 댓재에 도착하여 워밍업을 하고난 후 산행길을 나섰다. 강원도 산이 거의 다 그렇듯이 출발지점이 해발 800m 이상인 곳이 참 많다. 그렇다고 만만한 곳은 한곳도 없다. 어둠속에 댓재에서 출발 30여분만에 황장산까진 갔지만 잡목지대 싸리밭을 치고 나가기가 힘이들었다. 황장산, 큰재 지나 고랭지 채소밭을 지날 즈음 동해에서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오늘은 존 구경하긴 틀렸나보.. 2010. 3. 23.
백두대간 제36구간(역산행) - 피재-매봉산-두문동재-함백산-화방재 산행일시: 2009년 9월12일~13일 산행구간: 피재-매봉산-쑤아밭령-금대봉-두문동재-은대봉-자작샘터-중함백-함백산-만항재-수리봉-화방재 거리/시간: 약 30km / 8시간 소요 피재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온도계에 영상 6도를 가리킨다. 차에서 내리니 서 있지 못할만큼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뚝 떨어져 갑자기 오한(惡寒)이 온다. 역시 강원도는 다르구나 삼수령(피재)에 못 미쳐 진짜 三水(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갈림길을 만난다. 백두산에서 내려온 북쪽의 氣와 지리산에서 올라온 남쪽의 氣가 부딪쳐 새로운 가지인 낙동정맥을 뿜어낸 곳이다. 여기서 우리는 오랜 동반자였던 낙동강 유역과 작별은 한다. 지리산에서 대간을 시작할 때 섬진강 유역과 더불어 우리와 함께 한 낙동강 유역, 영취산에서 섬진강 유역은.. 2010. 3. 23.
백두대간 제35구간 -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부쇠봉-태백산-유일사-화방재 산행일시: 2009년 9월5일~6일 산행구간: 도래기재-구룡산-고직령-곰넘이재-신선봉-차돌베기봉-깃대배기봉-부쇠봉 태백산(장군봉)-유일사 안부-사길치령-화방재 거리/시간: 약 30여 km / 약 10시간소요 매주 계속되는 무박 산행에 체력이 많이 고갈되어 좀 줄어야지 하면서도 금욜쯤 되면 무의식중에 다음갈 코스를 지도를 보면서 슬슬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베낭을 챙긴다. 토욜 저녁 베낭을 메고 나서니 11월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딸래미가 불만썩인 말투로 아빠 내려올 산에 매주 힘들게 왜 가시냐고 힐난이다. 좀 미안한 생각이든다 새벽 3시반 도래기재에 도착 곧바로 구룡산을 향했다. 처음부터 5.4km가 급경사이다. 한시간 40분정도 숨도 안쉬고 논스톱으로 올라가니 아직도 어둠은 가시지 않고 음력 칠월 열여.. 2010. 3. 23.
백두대간 제34구간(역산행) - 도래기재-옥돌봉-박달령-선달산-늦은목이재 산행일시: 2009년 8월 9일 산행구간: 도래기재-옥돌봉-1015봉-박달령(1009m)-1246봉-선달산-늦은목이재(720m)- 오전리(경북 봉화군 물야면) 거리/시간: 마루금 13.6km날머리 약4km / 5시간 30분 소요 도래기재의 유래 - 이곳에 조선시대에 驛이 있어 역촌마을이라 하여 道驛里라 부르다가 이것이 변음(變音)이 되어 도래기재라 통역되었다 한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의 경계에 있는 도래기재 옥돌봉 올라가는 길 우측에 있는 550년 된 철쭉나무 3도래기재에서 30분 정도 급경사를 치고 올라오니 오른쪽 40m 지점에 몇년전에 발견했다는 550년 왕철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줄처져 있으나 잡목숲들로 가려져 있어 별로 뛰어나게 보이질 않는다. 진정 어떤 방법이 보호차원에.. 2010. 3. 23.
백두대간 제33구간 -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재 산행일시: 2009년 8월 2일 산행구간: 좌석리-고치령-미내치-1057봉-마구령-갈곳산-늦은목이재-오전리 소 재 지: 충북 단양군 단산면/경북 영주시 부석면/봉화군 물야면 거리/시간: 들머리 5km, 마루금 13.5km,날머리4km/ 4시간 30분 소요 오늘 산행구간의 지도 경북 영주시 부석면 좌석리 산행 깃점 - 오늘은 여름 휴가철에 걸려 영동고속도로가 울매나 밀리는지 평소 산행시간보다 훨씬 늦게 산행 깃점인 좌석리에 도착. 여기서 지난주에 내려온 아스팔트길 5km를 올려가려니 오늘 저녁 귀가 시간이 12시 안에 집에 가긴 틀렸구나 휴~~~~~~~~ 고치령(古峙嶺) 고치령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와 백두대간 너머 단산면 마락리를 잇는 해발 760m의 고갯마루로서 현지인들은 ‘고치재’라 부른다. 고.. 2010. 3. 22.
백두대간 제 32구간(소백산구간) -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고치령 산행일시: 2009년 7월 25일~26일 산행구간: 죽령-제2연화봉(1357.3m)-연화봉(1383m)-제1연화봉(1394,3m)-비로봉(1439.5m)-국망봉(1420.8m) 상월봉(1394m)-늦은맥이재(1265m)-마당치(1032m)-고치령(950m)-좌석리 거리/시간: 마루금26,2km/날머리 5km, 9시간 30분 소요 7월들어 세번째 무박 하려니 체력이 좀 달리는것 같다. 토욜 낮엔 서울의 날씨는 정말 좋았다 남한산성에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어 갔는데 저 멀리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이 손에 잡힐듯 오늘 무박은 정말 끝내주겠다는 부푼 꿈에 젖어... 저녁 9시경 핸드폰이 울렸다 라이온스 회장 동우회 회원의 빙모상이란다. 경북 울진 의료원 장례식장. 정말 갈등이 많았다 산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2010. 3. 22.
백두대간 제31구간(역산행) - 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 산행일시: 2009년 6월 17일 산행구간: 죽령-1286봉-삼형제봉-안부-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 거리/시간: 마루금 8km와 날머리 8km 16km / 5시간 화려한 소백산 구간에 비해 죽령에서 저수령에 이르는 구간은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시피 한 외진 곳이다. 대간 능선의 왼편은 경북 영주시에서 예천군으로 이어지는 지역이고, 능선 오른편은 충북 단양 땅이다. 그런데 대간 자락은 대개 그 지역에서 가장 오지 중의 오지에 해당하는데다가 이곳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설고 색다른 곳이라서 호기심을 자극하여 오히려 산행의 흥미를 북돋우어 주기도 한다. 시간만 있어면 죽령주막에서 주모하고 막걸리 한사발 했어면 좋으련만 버스에서죽령 옛길에 내려서니 주막이 반겨주고 힘든 발걸음을 달래 줄 동동주를 한 잔 마실.. 2010. 3. 19.
백두대간 제30구간 - 저수재-투구봉-흙봉-솔봉-묘적봉-사동리 산행일자: 2009년 11월 29일 산행 코스: 저수재(850m)-투구봉(1080.6m)-시루봉(1110m)-배재(950m)-싸리재(900m)-흙봉(1056m) 뱀재(940m)-돌탑(1033.5m)-솔봉(1102m)-묘적령(1000m)-절골-사동리 거리/시간; 약18km, 5시간15분소요) 범여는 저수재와의 인연은 비와 함께 시작되는가 보다. 지난 7월에 안생달에서 이곳 저수재 산행때도 220m/m 이상오는 장대비에 디카를 하나 망가뜨린 슬픈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저수재에 가기위해 서울을 출발하자 마자 비는 쏟아지기 시작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 단양I.C를 지날즈음 비의 양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산꾼들을 긴장시킨다. 산꾼들은 비를 가장 싫어한다 그 만큼 장비도 많아져야 하고 무엇보다 거추장스.. 201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