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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233

2월은 28일까지 왜 짧은걸까? 오늘은 2017년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다른 달은 30일 혹은 31일인데, 왜 2월만 28일 혹은 29일일까요? 2월이 한 해의 마지막도 아닌데, 굳이 2월만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2월만 짧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2월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이었다? 고대 로마인들이 처음에 쓰던 달력은 1월부터 10월까지, 1년에 열 달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한 해의 첫 달은 지금의 1월이 아니라 3월이었습니다. 즉 지금의 3월이 당시의 1월이었던 겁니다. 왜 이렇게 한 걸까요? 3월 21일쯤 맞게 되는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입니다. 이후로부터는 밤이 짧아지고 해가 길어집니다. 때문에 이때 봄이 시작된다며 새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1.. 2017. 2. 28.
새벽녘에 몰래 내리는 이슬 따라 ... .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유난히도 덥던 올 여름 더위도 처서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수그러들고 길가에 차례 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 2016. 8. 25.
청보리 밭 이삭 바람에 춤추고... 봄소식 詩/靑波 채해송 엄동(嚴冬)의 슬픔에 숨 죽여 울더니 가슴 메어지는 응어리를 깊이도 품었구나 살가죽 벗겨지는 칼바람 속에서도 용케도 살아 남아 푸른 용기 얻었구나 인고(忍苦)의 세월 너머 만삭의 몸으로 가슴에 물결치는 환희(歡喜)의 나래여 보얀 솜털 앙다문 여린 생명 가.. 2016. 5. 11.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驚蟄에... 모진 눈보라에도 이렇게 헤어지기가 싫어 남아있건만...? 경칩의 개울가에 피어 오르는..... 오늘 24절기 중에 세번째인 경칩 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남쪽 개울의 개구리들은 벌써 알을 낳았고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절기이지요. 올해는 봄꽃이 예전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빨리 필거라.. 2016. 3. 5.
정월 대보름날 ♡...정월 대보름...♡ 恨많은 가슴에 응어리진 사연담고 동녁 하늘에 얼굴 내비칠때면 네 모습 바라보며 소원빌려는 사람들 合掌하고 고개 숙인다 수많은 사연 담아 만삭된 몸으로 하늘에 걸렸으니 힘들것도 같은데 世上萬事 바라보는 네 얼굴에 미소는 행복이 넘쳐나 부럽기만 하구나. .. 2016. 2. 22.
雨水날 나른한 오후... 대모산 아래에서 봄소식 詩/ 靑波 채해송 엄동(嚴冬)의 슬픔에 숨 죽여 울더니 가슴 메어지는 응어리를 깊이도 품었구나 살가죽 벗겨지는 칼바람 속에서도 용케도 살아 남아 푸른 용기 얻었구나 인고(忍苦)의 세월 너머 만삭의 몸으로 가슴에 물결치는 환희(歡喜)의 나래여 보얀 솜털 앙다문 여린 생명 가.. 2016. 2. 19.
立春大吉 建陽多慶 立春大吉 建陽多慶 오늘은 기나긴 동지(冬至)의 어둠을 뚫고 대지(大地)는 서서히 따스한 양기(陽氣)로 돌아서는 봄의 문턱인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는 기운이 감도는 때이며. 모든 생명체의 활동과 또 한해의 시작입니다.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立春大吉)의 의미는 한해의 시작인 立春(입춘)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소망(所望)이며.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 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건양 建陽. 조선 말 고종 32년인 1895년 음력 11월 17일에 조선이 자주국임을 선포하기 위해 최.. 2016. 2. 4.
謹賀新年 마음의 아침이 내일을 밝힙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 2016. 1. 1.
立冬....아 !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비오는 어느 가을 날에 / 제 멍 장 비오는 가을날 가을 비를 흠뻑 맞으며 길을 걸었내 바람에 흗 날리는 낙엽을 벗 삼아 한참을 걸으니 어디쯤인지 마을이 보이내 그 마을은 내가 사랑 하는 그이가 사는 마을 이었내 그 님에 집이 보이는 골목길을 지나가다 더 이상은 갈수가 없어 되돌아 .. 2015. 11. 8.